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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올 예산 3642억원으로 경제 살리기 등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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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센터, 특허기술상용화플랫폼(PCP) 구축 등 창조경제 거점 기반 조성...교육경비 35억, 보육시설 확충 등 교육·복지 분야에 47% 편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15년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예산이 총 3642억원을 확정됐다.


이는 2014년도 당초예산 대비 187억원 증가한 규모다.

2014년에 비해 복지사업 추진에 따른 국·시비 보조금이 대폭 증가해 세입 규모가 확대됐으나 증가액 대부분은 복지 사업비로 그에 대한 구비 부담 또한 증가하는 등 고정적 경비가 늘어나 실제 사업비 예산은 크게 줄었다.


성동구, 올 예산 3642억원으로 경제 살리기 등 올인  정원오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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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불요불급한 경상비를 줄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사업 위주로 알뜰하게 예산 편성했다.

특히 교육·복지분야에 2014년 대비 242억원 증액, 전체 예산의 47%(1712억 원)를 편성해 희망찬 교육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더불어 활기찬 희망 성동 구현을 위해 7개 분야별 전략적 배분


성동구는 7개 분야 사업계획에 맞춰 ▲활기찬 경제에 42억원 ▲희망찬 교육에 72억원 ▲따뜻한 복지에 1639억원 ▲쾌적한 도시에 245억원 ▲ 안전한 생활에 29억원 ▲즐거운 문화 및 친절한 구정에 200억원을 투자한다.


융복합센터 운영 등 창조경제 거점 기반 조성을 위해 1억600만원을 신규 편성, 마을기업 사업비 등 공공근로사업비로 16억원, 수제화 공동판매장 확대 설치에 6억6000만원을 투입, 지역 특수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교육경비 지원 사업은 35억원으로 전년대비 10억원 늘어난 규모다.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28억원, 성동 글로벌 영어하우스와 입시진학상담센터 운영 등에 3억2000만원 등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구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기초연금으로 399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에 202억원, 가정 양육수당으로 107억원, 어르신 공공일자리 마련사업으로 30억원을 편성, 소외됨이 없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한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를 위해 55억원,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7억2000만원, 워킹스쿨버스 사업에 1억5000만원을 편성해 안전한 등하굣길 등 쾌적한 도시를 조성 한다.


성수동 침수지역 하수관 개량사업, 생활안전체험관 운영, 하천환경 관리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예산도 29억원 편성했다.


◆행정운영경비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 추진


구는 합리적 예산편성을 위해 ‘선택과 집중’ 원칙을 세워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유사·중복 프로그램은 통합 운용, 일상 경비는 줄였다.


기본경비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8억5700만원 감축, 업무추진비도 7.1% 깎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소통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마을토크콘서트, 복지지원관리시스템 구축, 구두테마 관광코스 개발, 마을로 찾아가는 희망취업 상담실 운영, 공동주택 내 공유사업 지원 등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비예산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한다.


◆서울시 주민참여 예산, 공모사업 등 국·시비 예산 확보 주력


성동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 서울시 예산 확보에도 주력했다.


2015년 서울시 예산은 70건, 460억원으로 지난해 38건, 384억원 대비 32건 76억원 증가한 규모다.


상습 침수지역인 행당1동 침수방지공사로 20억원, 송정제방 LED 조명등 교체 등 보행로 정비에 10억원을 확보해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또 성수동 특허기술상용화플랫폼(PCP) 사업에 6억원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을 마련했다.


문화 분야 사업에도 주력해 이성계 사냥행차와 서울숲 힐링영화제를 위한 예산도 1억원을 확보해 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등을 상당 해소하게 됐다.

아울러 2015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20개 사업, 41억7000만원을 확보해 예산에 반영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5억7000만원 늘어난 규모로 어려운 구 재정에 큰 보탬이 되게 됐다.


공모사업 유치에도 적극 노력했다. 주거와 산업이 혼재된 성수동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해 공모한 결과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으로 선정, 서울시에서 4년간 최대 100억원 예산을 지원 받게 됐다.


이로써 낙후 쇠퇴지역 활성화와 지역경제 부활을 동시에 도모하게 됐다.


또 서울시 ‘동 마을복지센터 사업’에도 선정돼 내년부터 마장동을 시범동으로 7월부터는 전 동으로 확대돼 마을과 지역주민 중심의 마을복지생태계를 조성하게 됐다.


특별교부금 2억5000만원도 확보해 17개 전 동에 ‘동 건강이음터’를 조성, 집 가까운 곳에서 간단한 검진으로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의료체계도 구축하게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비예산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되 공모사업 등 국·시비사업 유치, 체납액 정리와 탈루·은닉 세원을 발굴해 재원을 늘리고 예산 집행에선 낭비가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경제살리기, 교육·복지, 공동체 활성화사업 등 주민이 원하는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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