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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마운트 IPO, 23억달러 조달…美 리츠 업체로 역대 최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부동산 투자신탁(리츠·REIT) 회사 패러마운트 그룹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23억달러(약 2조5428억원)를 조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 리츠 기업으로써는 사상 최대 규모다.


패러마운트는 1억3100만주를 17.50달러에 매각했다. 이 회사의 공모가 예상범위는 16~19달러였다. 예상범위 중반에서 공모가가 결정된 것이다.

패러마운트의 조달금액은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2006년 더글라스 에밋(16억달러)을 뛰어 넘는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모건스탠리·웰스파고 등이 주간을 담당했다.


패러마운트의 IPO 시장 데뷔는 미국 리츠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리츠 기업들을 모아놓은 블룸버그 리츠 지수는 올해 들어 20% 급등했다. 이는 2007년 3월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미국 리츠 시장은 440억달러에서 8160억달러로 20배 가까이 커졌다.


패러마운트는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원마켓 플라자를 포함해 12개의 업무용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BoA, 바클레이스 등도 포함된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미국의 경기회복과 함께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스타트업 등 신생 벤처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성장을 돕는 요인이다.


패러마운트는 지난 1995년 이후 28곳의 토지 및 건물들을 인수했다. 시가 115억달러 규모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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