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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 한국의 '하이라인파크'로.. '서울역 센트럴자이' 최대 수혜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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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 한국의 '하이라인파크'로..  '서울역 센트럴자이' 최대 수혜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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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선진국의 녹지사랑은 국내실정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영국 런던의 하이드파크,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 일본 하라주쿠의 요요기 공원은 세계적으로 비싸기로 손꼽히는 금싸라기 땅에 보존된 그들만의 ‘공원’이다. 최소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려는 접근성에 대한 시각이 인간을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존재적 정의의 차이에서 비롯되겠다.

뉴욕의 첼시마켓 인근에는 오래된 철로를 공원으로 변모시켜 관광명소가 된 하이라인파크가 있다. 공중에 떠 있는 도로형태의 이색적인 공원은 미국 내 자국민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관광객을 매년 끌어 모으고 있다. 연간 4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하이라인파크는 환경보존, 에너지절약, 친환경녹지공간 조성, 관광 명소 탄생 등 많은 점을 시사한다. 국내의 편협한 시각과 판단에 대한 변화가 이뤄져야 할 시점이다.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를 뉴욕의 하이라인파크와 같은 친환경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폐고가를 사용한 녹지공간의 창출은 권장함이 마땅하나 일각에서는 공원조성 비용으로만 약 380억원 이상이 소요되므로, 이는 전시성 사업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고가 철거비용과 폐기 이에 따른 보상지연 손해 등의 합산과 향후 미래가치에 대한 환산을 생각한다면 장기적으로 환영할 만한 시도가 아닌가 한다.

도심 속의 치열한 삶은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는, 때론 공원을 산책하는 여유 속에서 찾아지기도 한다. 빌딩숲과 도로를 점령한 자동차들로 서울 안에서 자연을 찾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런 와중에 서울역 고가를 공중정원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소식은 인근 주민들 뿐 아니라 서울거주자들 모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서울역 고가의 인근에 분양되는 GS건설의 서울역 센트럴자이는 새로운 친환경공원의 혜택을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구 서울역 일대는 지난 600년간 서울의 중심 역할을 맡아왔기에 교통, 물류, 상업의 시너지가 상존하는 지역임은 당연하다. 여기에 서울역 고가가 변모된 공중정원이 들어서게 된다면 대외적인 이미지 고취는 물론 인근 거주민들의 주거 만족도 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구 만리2구역에 위치하는 서울역 센트럴자이는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1,4호선, 경의선, KTX, 공항철도(AREX) 서울역 등 5개역의 역세권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접근성을 자랑하며, 앞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등 교통망도 추가 확충될 예정이다. 만리재로, 서소문로, 한강대로, 마포대로를 통해 각지로 이동이 용이하며 광역버스 이용도 편리하다.


쇼핑, 문화, 생활, 공원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진 것도 입지의 자랑이다. 서울역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 대형 마트와 백화점이 들어서 있고 남대문 시장과 인근 도소매 시장이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손기정 체육공원, 서소문 근린공원, 효창공원 등 부족하지 않은 공원과 녹지를 비롯해 N서울타워도 인근에 위치해 조망할 수도 있고 나들이 장소로도 좋다.


강북에서 서울대 진학률이 우수한 환일고와 환일중, 봉래초교 등은 모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국내 명문대학도 밀집 해 있어 뛰어난 학군우수성을 자랑하고 있다.


총 1,341세대의 서울역 센트럴자이는 대규모 단지에 걸맞는 풍부한 단지 내 편의시설도 갖춰놓고 있다. 어린이도서관, 카페테리아,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휴게실 등 휴식과 문화를 모두 충족하는 시설로 기대를 모은다. 주차구획선을 10cm 넓게 설계해 조금 더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토록 했으며, 단지 내 진입하는 차량은 차량번호 자동인식으로 관제토록 했다. 이 밖에도 가구 내부에는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를 따로 설치해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 냄새 및 세균에 대한 걱정도 덜게 했다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서울의 중심에 들어선다는 점은 그간 부동산 침체기의 탈출에 대한 척도로 볼 수 있다. 9.1부동산 정책을 위시한 부동산 상승세 반등의 조류가 얼마나 지속적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지는 관조해 보아야 하겠지만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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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1644-3007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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