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재난안전시스템";$txt="경기도가 마련한 재난안전시스템 흐름도";$size="550,261,0";$no="201409160820130511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보건소, 소방서, 의료기관과 함께 지역 내 재난발생에 대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간 4회 이상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 응급의료 강화에 나선다.
또 현재 4개 권역별로 구성된 재난의료지원팀을 8개팀으로 늘리고 경기 남부에만 있는 권역외상센터를 경기북부에도 추가로 건립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세월호 참사와 고양 고속버스터미널 화재 등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 재난 사고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도가 마련한 응급의료시스템 구축계획을 보면 ▲신속 대응체계 구축 ▲현장대응 강화 ▲효율적 이송관리 ▲병원 준비태세 확립 ▲장기 환자관리 등 모두 5단계로 나눠 신속한 출동에서부터 치료와 요양 및 재활까지 책임지는 전방위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먼저 119종합상황실에 재난의료지원팀 핫라인을 개설해 재난 발생 시 바로 의료지원팀에 상황 전파가 가능하도록 원스톱 연락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24시간 가동되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재난운영상황실에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비상연락망을 제공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등 의료인프라도 확충된다. 도는 현재 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명지병원 등 4개 권역별로 구성된 재난의료지원팀을 8개팀으로 늘린다. 이들 병원은 재난상황 발생시 1차 응급처치, 환자 분류 등 현장 응급의료소 활동을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도는 관할 지역이 넓고 인구가 많은 경기도 특성상 재난의료지원팀 확대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도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권역별로 1명씩 재난책임자로 지정하고, 재난 현장에 출입이 가능한 현장출입권을 배부하는 등 실시간 재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아주대에 마련된 중증외상 전문치료센터인 권역외상센터를 경기북부에 추가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도는 아울러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모의출동 훈련을 연 4회 이상 실시하고 보건소 신속대응반에 긴급출동세트를 구비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재난 현장의 심리안정을 위해 재난심리지원팀을 구성, 피해자와 구조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예방에도 힘쓰기로 했다.
특히 효율적 이송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소와 소방서, 의료기관 등이 참여하는 재난의료 협의체를 분기마다 1회 이상 개최하고, 연간 4회 이상 다양한 재난 유형별 합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이외에도 병원마다 자체 재난대응 매뉴얼을 갖추도록 하고, 화학중독 사고에 대비한 급성중독 치료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재난사고 피해자의 요양과 재활을 위해 장기 환자의 입원과 심리치료까지 연계한 재난 피해자 관리시스템 마련하기로 했다.
류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대책은 그동안 재난현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상황전파 및 출동지연, 유관기관 협조 미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신속한 환자분류와 적정 이송으로 한 사람의 도민이라도 더 살릴 수 있는 재난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