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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한미 상호 교역량 84%↑,한국 대미투자 700%↑"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아산정책연구원 '한국이 미국에 중요한 이유,미국이 한국에 중요한 이유'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지난 10년간 한미 상호 교역량과 투자가 각각 80%와 70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싱크 탱크인 아산정책연구원과 미국의 이스트웨스트 센터가 19일 공동으로 발간한 '한국이 미국에 중요한 이유,미국이 한국에 중요한 이유'라는 책자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의 일곱 번째, 미국은 한국의 세 번째로 큰 교역상대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으로 수출하는 미국 상품은 금액으로 430억달러 이상이며 이는 2002년 대비 92% 증가한 규모이다.


한국의 대미국 수출품 금액은 2002년 대비 79% 증가한 580억달러를 웃돌았다.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한·미 간 연간 총 교역액은 1250억달러를 넘어선다. 2012년
한국은 상품 부문에서 대미국 무역흑자 16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은 서비스
부문에서 대한국 무역흑자 8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3월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2017년까지 양국 간 수출입관세의 약 95%가 철폐될 예정이다.



또 지난 10년간 한국의 대미국 투자규모는 700%, 미국의 대한국 투자규모는 250%
증가했다. 2001년 30억달러였던 한국의 대미국 투자액은 2012년 24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대한국 투자액은 100억달러에서 350억달러로 증가했다. 이러한 투자는 앨라배마주의 몽고메리시 소재 현대자동차 생산공장과 조지아주의 웨스트포인트시 소재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의 약 8000개의 일자리를 포함, 3만2000개 이상의
일자리와 관련돼 있다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한국의 주요 대미국 투자기업에는 삼성, 현대, 기아, 두산중공업, SK, LG화학 등이 포함되며 미국의 주요 대한국 투자 기업으로는 3M, GM, 셰브론, IBM, 시티그룹 등이 있다.


아울러 2001~2002 학년도 기준 5만 1500명이던 한국인 유학생수는 2012~2013 학년도 들어 7만2000명으로 늘어났다. 미국 내 해외유학생 수에서 한국은 중국과 인도를 이어 세 번째로 그 수가 많다.지난 10년간 미국의 한국인 유학생수는 40% 이상 크게 증가했다.


한국인 유학생은 미국 내 총 해외유학생의 8.4%로 연간 20억달러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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