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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 무슨 일이? 지난해 리콜 6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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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 무슨 일이? 지난해 리콜 63배 증가 현대차 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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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대차 리콜 전년 比 63배 급증
수입차 리콜 역대 최대…한국토요타 1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제작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한 자동차 대수가 전년대비 6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대중화로 국내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수입차 리콜조치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리콜된 자동차수는 103만6005대로 전년 20만6237대에 비해 5배(402%) 증가했다. 이중 국내차가 98만298대로 전체의 97%이며 전년 16만5919대보다 490% 늘었다. 수입차는 5만4707대로 신고센터가 통계를 시작한 1992년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해 국내차 중에서는 현대차의 리콜대수가 63만4946대로 역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년 1만140대에 비해 63배나 늘어난 것이다. 쏘나타, 제네시스, 아반떼, 산타페, 베라크루즈 등이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 등의 이유로 시정조치됐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쏘나타를 비롯한 15개 차종 총 41만6406대를 이 같은 결함으로 리콜했다.


해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품질경영을 강조하면서 자발적 시정조치 서비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브레이크 스위치 불량 리콜이 82만여대로 현대기아차 전체 리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해당리콜과 관련된 사고 건수는 전혀 없었으나 현대기아차는 혹시 있을지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차가 29만3296대로 뒤를 이었다. 전년에는 3441대였다. 한국GM은 2만3147대를 리콜해 국내차 중 3번째로 많은 리콜을 기록했다.


수입차 중에서는 한국토요타가 1만9941대로 가장 많은 리콜을 기록했다. 토요타는 지난 12월에만 캠리, 캠리V6, 캠리하이브리드, 벤자 등에 1만1507대의 차량을 에어백 제어장치 이상으로 리콜했다. 이어 BMW가 9905대로 가장 많은 리콜을 기록했다. 특히 BMW는 전면부 전자모듈(FEM) 프로그램 결함, 에어백 팽창장치 불량, 스마트키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결함 등 지난해만 총 15회에 달하는 리콜을 실시했다. 전체 통틀어 가장 많은 횟수다.


리콜은 완성차 업체가 자동차 제작 결함을 인정하고 시정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지난 2010년 토요타 리콜사태와 같은 대규모 리콜이 발생할 경우 브랜드 이미지 추락과 커다란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하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 개발 단계부터 철저한 품질 관리로 리콜을 줄여나가야 리콜로 인한 악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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