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올해 가장 큰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는 요인은 '일자리 증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경제의 가장 큰 희망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1.7%가 '일자리 증가'라 답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pos="C";$title="";$txt="(자료 : 현대경제연구원)";$size="550,261,0";$no="201401091406079626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높은 수출 경쟁력은 25%가 선택해 두 번째로 높았고 주식·부동산 시장 회복(22.6%), 한류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11%), 남북관계 개선(9.7%)이 뒤를 이었다.
정부가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가장 집중해야 할 정책으로는 '서민물가 안정'(38.4%)을 꼽는 국민들이 가장 많았다. '일자리 확대 지원'(27.3%), '복지확대 지속'(12.1%), '부동산 대책 강화'(11.6%)에도 정책이 집중돼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 국민의 경제적 행복지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0.8포인트 하락한 40.6을 기록했다. 다만 여성과 60대 이상 고령층의 행복감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의 행복지수는 42.7로 지난해 보다 0.1포인트 올랐으며 남성은 38.4로 1.7포인트 하락했다. 남녀 간 행복지수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연령별로는 20대의 행복지수가 46.5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의 행복지수도 40.1로 지난 2010년 상반기 이후 처음으로 40을 넘어섰다.
직업별로는 전문직과 공무원의 행복감이 각각 60, 55.6으로 높았으며 기타·무직과 자영업자가 각각 31.7, 34.4로 가장 낮았다.
소득, 자산이 많을수록 행복감이 높다는 공식은 여전히 유효했다. 소득이 1억원을 넘는 집단의 행복지수는 61.5로 2000만원 미만인 집단(31.3)의 두 배에 달했다.
김동열 기업정책연구실장은 "국민들이 일자리 확대에 희망을 걸고 있는 만큼 정부는 고용서비스의 혁신과 질적 제고에 주력해야 한다"며 "실업자를 사전에 방지하고 구직자들이 원활하게 고용시장에 진입해 정규·안정화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