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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W리더십]"잡스처럼 기술 통달해야 창조 경영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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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박현주 엠큐릭스 대표, "나는 아직도 개발자"

[세상을 바꾸는 W리더십]"잡스처럼 기술 통달해야 창조 경영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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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꿈꾸다 권유에 CEO 길로
"여성, 인적 네트워크 남성보다 부족"
특유의 소통능력으로 유리천장 극복해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처음 대표이사(CEO)가 됐을 땐 세금계산서 하나 뗄 줄도 몰랐을 정도로 경영에 무지했어요. 저를 8년차 CEO로 키워준 건 8할이 '기술'이죠. 기술에 대한 이해가 깊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업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박현주 엠큐릭스 대표는 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스티브 잡스처럼 기술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CEO가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다"며 "요즘도 외국에서 새로운 기술이나 하드웨어가 나오면 바로 표준문서(스펙)를 받아본다"고 말했다. 말마따나 박 대표의 책상에는 영어로 쓰인 두터운 문서가 여러 권 놓여 있었다. 그는 "업무 시간은 물론 집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아껴 가며 최근 기술 트렌드는 무엇인지, 사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80년대 컴퓨터공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생소했을 시기, 그는 전북대학교 컴퓨터공학과 1회로 입학했다. 학과 대부분이 남자였고 여학생은 그를 포함해 두셋뿐이었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남학우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개발자의 길을 걸었다. 밤을 새가며 일에 몰두한 끝에 남성 중심이었던 개발자 세계에서 실력으로 인정받았다. 박 대표가 보안연구소 개발실장으로 몸담았던 시큐어소프트가 세개 회사로 쪼개졌을 때 사내에서 그를 모바일 사업부(엠큐릭스의 전신) 사장으로 추천한 것도 그래서다. 박 대표는 "시큐어소프트 다음에는 학교로 가서 교수를 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원들과 고객사들이 '저한테 (CEO를) 해 보라'고 권하더라"며 "경영이나 재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CEO 직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엠큐릭스는 2005년 그렇게 설립됐다. 월급쟁이에서 사장으로 변신한 후에도 그는 여전히 '개발자'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코딩 전까지 큰 그림을 그리고 특허문서를 쓰는 일은 다른 회사 사장들은 절대 하지 않는 일이지만, 저는 아직도 하고 있다"며 "제 성향이 그렇기도 하고,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다른 쪽(회사)에서 따라올 수가 없다"고 자신했다. 엠큐릭스는 지난 8년간 주요 통신사의 암호화 시스템이나 금융회사의 유무선 공인인증 시스템, LG전자 스마트TV의 기기인증 등을 도맡으며 업계에서 기술력 있는 회사로 인정받아왔다. 최근에는 호텔ㆍ골프장 관리 솔루션도 출시하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향후에는 솔루션 뿐만 아니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패키지 분야를 키울 방침이다. 박 대표는 "맞춤형 솔루션은 안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 큰 매출을 올리는 데는 자체적인 패키지 프로그램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회사의 반은 솔루션, 반은 패키지를 연구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성 CEO로서 보안 업계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결코 녹록치 않은 일이었다. 기술에 대한 이해도만큼은 지지 않는 그였지만 '네트워크(관계)'가 문제였다. 그는 "다른 곳보다는 덜하지만 술 먹고 영업하는 문화가 IT업계에도 여전히 남아 있었다"며 "여성 CEO라는 특성상 협력업체 관계자와 단둘이 술을 마시는 영업을 할 수가 없더라"고 털어놨다. 다 잡아 놓은 계약을 경쟁사에 뺏기는 일도 있었다. 박 대표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여성들에게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충고했다. 그는 "사회에 나가서 날 도와줄 사람들은 결국 같은 대학, 학과에서 알게 된 사람들"이라며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은 그런 네트워크가 부족해 경쟁에서 밀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예상치 못하게 CEO를 맡으면서 가족들과의 갈등은 없었을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대표는 자율과 강제를 반반씩 섞어 '평일은 회사가 우선, 주말에는 집이 우선'이라는 규칙을 세웠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일에 열중하고, 토요일에는 가족 모두가 자유로운 시간을 갖는다. 단 일요일은 철저히 가족간의 시간을 공유한다. 박 대표는 "일요일에는 골프 약속도 안 잡고 가족에 열중했다"며 "가족끼리 협의해서 규칙을 정하니 서로가 크게 맘이 상할 일이 없었다"고 귀띔했다.


여성들의 '소통 능력'이 남성 중심 사회에서도 키워드가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CEO 400명을 대상으로 성공 비결을 조사했더니 1위가 '순망치한(脣亡齒寒)이더라"면서 "결국엔 소통이 중요하다는 뜻인데, 여성들은 소통 능력에 있어 남성들을 훨씬 앞선다"고 강조했다. 그 역시 많은 남자 동료 CEO들에게 '부담되지 않고 편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고 한다. 박 대표는 "처음에는 여자라며 흰눈을 뜨고 보던 사람들과도 한 달 만에 친구가 됐다"며 "공대 출신이라 그런지 친화력 때문인지 남자 사장들과도 잘 어울린다"고 자평했다.


그는 자신의 존재가 여성 개발자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40대가 되는 것과 동시에 영업이나 관리직으로 옮기는 개발자 사회에서 박 대표는 드문 사례다. 특히 여성 중에서는 전무후무하다. 그는 "스터디 그룹에서 함께 공부하던 카이스트 공대 출신 여학생이 나중에 변리사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다"며 "보안 개발자로서 CEO까지 올라가는 여성들이 앞으로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약력
■박현주 엠큐릭스 대표 약력 △1966년생 △전북 전주 △고려대학교 공학석사 △고려대학교 박사수료(정보보호 전공)△시큐어소프트 보안연구소 개발실장 △명지전문대 정보통신과 겸임교수(2004∼2009) △현 엠큐릭스 대표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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