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올 상반기, 신 정부 수혜株 "인기 많았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초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올해 상반기 기관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은 리포트는 박근혜 정부 수혜주를 정리한 리포트였다. 신 정부 들어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되고 식약청이 식약처로 승격되는 등 정부부처에 변화가 생기자 이에 따른 수혜주들을 점친 것이다.


3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6개월 간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하준영 연구원의 '박근혜 정부의 신성장 동력 정책' 리포트가 조회수 8509회를 기록해 가장 많이 읽힌 것으로 집계됐다.

21페이지에 달하는 이 리포트에서 이상헌, 하준영 연구원은 "과거 신정부에서 신성장 동력 정책 등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았다"며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스마트융합정책, 식품안전대책, 에너지정책, LED 정책 등이 2월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김대중 정부 시기에는 세계적으로 IT붐이 일어나면서 벤처가 육성돼 인터넷 이용 금융, 주식, 검색서비스가 출현했고 노무현 정부 때는 전자상거래 관련주, 이명박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주도하면서 관련주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되고 경제부총리와 해양수산부가 부활한다"며 "특히 핵심부처로 부각될 미래창조과학부이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스마트컨버전스 정책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컨버전스 정책을 ▲스마트인프라 ▲스마트홈네트워크 ▲스마트교육 ▲스마트헬스 ▲스마트그리드로 나눴다. 그 중 스마트인프라 관련주로는 SK텔레콤, 엔텔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를 꼽았고 홈네트워크로는 KTH, 스마트교육주로는 웅진씽크빅, 스마트헬스로는 제이브이엠, 스마트그리드로는 LS산전을 선정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격상시킨 만큼 식품안전대책관련주로는 현대그린푸드CJ프레시웨이의 수혜를 점쳤다.


또 셰일가스를 선점하기 위한 에너지정책으로는 한국가스공사SK를, 세계적 LED시장 성장 수혜주로는 금호전기를 꼽았다.


한편 이 리포트에 이어 올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리포트는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100세 시대 웰에이징-헬스케어주 재조명'(6421회),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의 '2013, "삼성 TOP10 포트폴리오"선발 라인업을 소개합니다'(5378회), '37세 모태솔로, K과장의 일상으로 본 유망종목 7선'(5100회),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의 '스몰캡 유망주-진주찾기'(4927회) 등이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