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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나서는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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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 발발 이후 주식시장을 떠났던 젊은 투자자들이 돌아오고 있다.


경제 격주간지 포천은 최근 인터넷판에서 이는 경제 및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에 따르면 지난 2007년~2012년 중 미국의 20~29세 사이의 주식형 은퇴 연금 펀드 투자자의 수는 절반으로 감소했다.


이들 '밀레니얼세대'는 학자금 대출 빚을 갚는데 허덕이는 이들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미국에서 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나 직장에 갓 진출한 신세대를 표현하는 말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주식투자 외면은 증권업계에는 상당한 위협이었다. 투자은행 메릴린치의 글로벌 자산운용 책임자인 존 시엘은 "우리는 전 세대의 투자자를 잃을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있다"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이같은 우려가 올해 들어 사라지고 있다. 미국자산운용협회(ICI)가 최근 4000가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35세이하 응답자 중 26%가 주식에 투자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조사 결과 18%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현장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도 지난 1년간 투자에 나서는 젊은이들의 수가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젊은이들이 다시 주식투자에 나서는 것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계속 써온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러스 코스터리치 글로벌 투자 전략 책임자(CIO)는 "최근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투자자들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보상이 커질 것으로 보이면 투자자들도 투자위험을 감수하기 시작한다.


코스터리치는 장기투자를 통해 위험을 회피할 것을 권한다. "장기투자자라면 단기간의 시장 변동성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다른 투자전문가들은 현금 보유나 채권투자만으로는 장기적인 차원의 투자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프랭클린 템플턴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맥스페덴 투자조언 담당 수석 부사장은 "주택가격과 주식시장 강세가 젊은이들을 투자의 대열로 돌아오게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투자 리스크를 감수하겠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경제상황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이다"라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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