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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의 X-파일]류현진 해설에 물음표가 붙는 이유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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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의 X-파일]류현진 해설에 물음표가 붙는 이유②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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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편 '류현진, 정말 오심의 피해자일까?'에 이어 계속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구심 개개인의 강한 개성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해 드러나는 리그에서 뛰고 있다. 존 설정이 제각각이더라도 일관성은 유지된다. 인종이 다르거나 빅리그 경력이 짧다고 노골적인 차별이 가해지는 법은 없다. 그게 메이저리그다.


일부 야구관계자들은 이런 현실을 부정하고 시청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고 있다. 이들의 대중적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다.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많은 야구팬들은 빅리그의 존이 공정한 편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불특정다수의 시청자들은 잘못된 정보 습득으로 리그에 자칫 편견을 가질 수 있다.

2013년 대한민국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는 정보습득의 불균형이다. 여기서 생기는 차이는 예상치 못한 이슈와 갈등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스포츠에서도 적잖게 발견되는 문제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 중계가 대표적인 예다. 포문을 연 건 캐스터였다. 5월 2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상대로 거둔 완봉승 하이라이트 필름을 보여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상에는 보통 투수와 완봉이 가능한 투수, 두 부류가 있습니다. 완봉이 가능한 투수가 바로 류현진입니다.”


에인절스전에서 뽐낸 류현진의 투구는 분명 다저스 구단 역사에 기록될만한 역투였다. 글쓴이가 박찬호의 전성기 이후 처음으로 끝까지 경기에 몰입할 정도였다. 하지만 한 번의 완봉승은 투수의 클래스를 나누는 기준이 될 수 없다.


완봉 경기의 꽃은 퍼펙트게임이다. 지난해 4월 20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를 살펴보자. 화이트삭스 선발 필립 험버(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탈삼진 8개를 솎아내며 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상대 타선은 한 명도 1루를 밟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21번째 퍼펙트게임이었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선 험버를 시작으로 6월 14일 맷 케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8월 15일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등이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1년에 세 차례나 나왔으니 흔한 기록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145년의 빅 리그 역사에서 퍼펙트게임이 나온 건 23차례에 불과하다.


험버는 분명 위대한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그를 클래스가 다른 투수라 말하는 야구관계자는 없다. 통산 성적이 352이닝 투구 10승 23패 평균자책점 5.34에 불과한 까닭이다. 류현진은 훌륭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전설(Legend) 혹은 전설적인(Legendary) 투수의 반열에 올랐다 보기엔 너무 이르다.


데일 스콧은 오심제조기?


8일 경기로 돌아가 보자. 류현진은 스콧 구심의 좁은 존에 고전했다. 리그평균 스트라이크 존을 기준으로 존안에 들어간 공 6개를 볼로 판정받았다. 존에 걸쳐 들어간 4개의 공에도 스콧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스콧의 존을 기준으로 존을 설정하면 어떨까. 스콧은 자신의 존안에 들어온 공 가운데 세 개만을 외면했다. 그런데 이날 해설자는 스콧의 나이(1959년생?54세)를 언급하며 “나이가 많아서인지 (스트라이크) 판정이 오락가락 한다”라며 비꼬았다.


스콧은 이날 자신이 설정한 존에 들어온 76개의 공(다저스 3개, 애틀란타 4개)을 볼로 선언했다. 반면 자신의 존 밖으로 빠진 7개의 공(다저스 4개, 애틀란타 3개)을 스트라이크로 선언하는 너그러움(?)도 보였다. 하지만 리그평균을 벗어난 공에 손이 올라간 건 단 한 차례였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 투수들은 총 272개의 공(다저스 151구, 애틀랜타 121구)을 던졌다. 스콧의 오심확률은 5.14%였다. 아쉬움이 남는 판정이지만 심판이 노골적으로 경기에 개입했다고 볼 정도는 아니었다.


[김성훈의 X-파일]류현진 해설에 물음표가 붙는 이유②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3회초 애틀랜타 공격, 1번 안드렐톤 시몬스 타석. 몸 쪽으로 던진 시속 145km 직구가 볼 판정을 받았다. 공을 던진 위치는 홈 플레이트에서 약 73cm 높이 몸 쪽으로 약 30cm 정도의 로케이션이었다. 해설자는 말했다.


“저 공은 우리였으면 가운데인데요.”


역시 3회초 3번 저스틴 업튼 타석. 류현진은 초구로 시속 150km의 직구를 바깥쪽에 던졌다. 판정은 스트라이크. 공의 위치는 약 65cm 높이, 바깥쪽으로 약 26cm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리그평균을 기준으로도 스트라이크에 해당하는 로케이션이었다. 그런데 해설자는 말했다.


“빠진 것 같은데 잡아주네요.”


시몬스에게 던진 3구가 ‘가운데’라고 했던 해설자의 관점으로 본다면 가운데에서 약 56cm나 떨어진 곳에 꽂힌 공이었다.


5회초 9번 폴 마홈 타석. 류현진은 볼카운트 1-2에서 시속 148km 직구를 바깥쪽에 승부구로 던졌다. 공이 들어간 곳은 약 67cm 높이, 바깥쪽으로 약 38cm 떨어진 위치였다. 해설자는 말했다.


“이걸 빠졌다고 보네요.”


류현진은 5구째 시속 118km 커브를 바깥쪽 낮은 코스에 던졌다. 공은 높이 약 27cm, 바깥쪽으로 약 12cm 떨어진 곳에 들어갔다. 해설자는 한숨을 내쉬었다.


“허허.”


같은 5회초 2번 제이슨 헤이워드 타석.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꽂은 류현진은 시속 116km 커브를 2구로 택했다. 공은 약 89cm 높이, 바깥쪽으로 약 31cm 떨어진 지점에 들어갔다. 스콧의 판정은 볼. 해설자는 체념한 듯 말했다.


“류현진이 심판 때문에 오늘 힘드네요.”


7회초 7번 댄 어글라 타석. 볼카운트 2-0에서 류현진은 3구째로 시속 147km 직구를 택했다. 공은 약 67cm 높이, 바깥쪽으로 약 15cm 떨어진 곳에 들어갔다. 해설자는 말했다.


“앞에서는 이 공이 볼이었는데 이번엔 잡아주네요.”


스콧은 이날 류현진이 오른손타자를 상대로 던진 몸 쪽 존에 들어온 두 개의 공을 외면했다. 그러나 오른손타자 바깥쪽 존안에 들어온 공을 외면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풀카운트에서 류현진은 6구째로 시속 132km의 커브를 던졌다. 공은 약 89cm 높이, 바깥쪽으로 약 34cm 떨어진 지점으로 향했다. 스콧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다저스타디움 관중석에서도 야유가 터져 나왔다. 해설자는 말없이 한숨을 쉬었다.


이날 해설자가 스콧의 콜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제기한 공은 총 7개였다. 이 가운데 오심에 가까웠던 건 7회 어글라 타석에서의 6구째 정도였다. 스콧이 신인인 류현진에게 존 설정을 타이트하게 적용하고 빅 리그 9년차인 마홈에게 너그러운 판정을 했다면 해설자의 불만은 정당하다. 그렇다면 스콧은 류현진에겐 루키 존을, 마홈에겐 베테랑 존을 적용했을까?


③편에서 계속


김성훈 해외야구 통신원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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