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WC최종예선, '이동국-손흥민 투톱'은 가능할까

시계아이콘02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WC최종예선, '이동국-손흥민 투톱'은 가능할까
AD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이동국-손흥민의 동시 기용도 고려 중이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출국 직전 최강희 대표팀 감독이 남긴 말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5일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을 앞두고 있다. 내용보다 결과가 중요한 경기. 무조건 이겨야만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길이 수월해진다. 결전을 앞둔 최대 관심사는 공격진 구성, 그 중에서도 손흥민의 활용 방안이다. 최 감독의 발언은 이에 대한 힌트였다.


▲이동국-손흥민 투톱, 새로운 대안?

최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의 주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공격진의 꼭지점엔 주로 이동국 혹은 김신욱이 배치됐다. 반면 손흥민은 측면 자원으로 분류됐다. 분데스리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서 보여준 맹활약과는 별개였다.


최 감독은 "밀집 수비 속에서도 등을 진 채 공을 잘 지켜내는 공격수가 있는 반면, 수비 뒤쪽의 넓은 공간을 침투하고 드리블로 밀고 들어가는 능력이 좋은 선수도 있다"라며 "손흥민은 후자에 가깝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터뜨린 12골만 봐도 알 수 있다. 도르트문트(4골), 마인츠(3골), 프랑크루프트, 브레멘(이상 1골) 등 주로 공격적 색채가 강한 팀들을 상대로 골을 뽑아냈다. 득점 루트도 대부분 역습 상황 혹은 공세에 나선 상대 수비가 옅어진 틈을 탄 배후 침투에 집중됐다. 수비 밀집 상황에서 골을 넣은 건 호펜하임전 헤딩골이 유일했다.


아시아 예선은 전혀 다른 환경이다. 최 감독은 "대부분 아시아 팀들은 한국에 비해 객관적 전력이 크게 처지는 탓에 하나같이 전체 라인을 내려 골대 부근에서 밀집 수비를 펼친다"라며 "그 때문에 수비 뒷공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손흥민의 장점이 십분 발휘되기 어려운 셈이다.


함부르크가 손흥민을 2선 중앙에 세우지 않는 이유도 궤를 같이 한다. 2011-12시즌 4-2-3-1 포메이션을 쓸 당시, 손흥민은 팀 사정상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적이 있다. 활약은 미미했다. 수비수와 상대 홀딩 미드필더 사이 공간에 갇혀 장점이 발휘되지 못했다. 이런 문제는 그가 최전방 혹은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레 해결됐다. 손흥민이 줄곧 대표팀에서 측면에 배치된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그나마 앞쪽 공간이 열린 측면에 섰을 때 스피드와 공간 침투 능력이 살아났다.


물론 그 사이 손흥민은 진화했다. 지난 4월 마인츠전에서 처음으로 원톱으로 나서 멀티골을 뽑아냈다. 마인츠와 달리 레바논은 8~9명을 페널티 박스 근처로 깊숙이 내릴 공산이 크다. 손흥민은 세밀한 개인기나 연계플레이보단 폭발적 가속도를 앞세운 돌파에 강점이 있는 공격수다. 밀집수비를 상대로 고립될 경우 원톱으로서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돼버린다. 그렇다고 이청용, 이근호, 지동원 등 좋은 자원이 풍부한 측면에서 손흥민을 두는 것도 어떤 의미에선 낭비다.


이동국-손흥민의 투톱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동국은 밀집 수비 공략에 효과적인 존재다. 교체 투입된 후반부터 공격력이 살아났던 지난 3월 카타르전이 좋은 예다. 이동국이 전방에서 공을 간수하는 동시에 상대 수비 견제를 끌어내주면, 그로 인해 생긴 공간을 손흥민이 노리는 방식이다. 시너지를 기대해 볼만 하다. 함부르크에서 루드네브스-손흥민 투톱이 보여준 것과도 흡사한 그림이기도 하다. 나아가 측면 미드필더와의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로 공격 루트를 다양화할 수도 있다. 다른 때보다 여유있는 훈련 기간도 긍정적 요인이다. 다만 둘의 동시 출격은 비단 공격진 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WC최종예선, '이동국-손흥민 투톱'은 가능할까


▲미드필드 구성은 또 다른 변수

최강희 감독이 부임 후 치른 11경기에서 투톱 선발 카드를 꺼내든 건 세 차례. 지난해 2월 쿠웨이트전(2-0 승) 이동국-박주영, 8월 잠비아전(2-1 승) 이동국-김신욱, 10월 이란전(0-1 패) 김신욱-박주영 등을 각각 최전방에 세웠다.


가장 효과를 본 건 잠비아전이었다. 당시 최 감독은 "4-4-2를 쓰면 투톱이 상대 수비에게 부담을 줄 수 있고, 장신 공격수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도 분명 힘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근호 역시 잠비아전 직후 "투톱 전술을 쓰면서 공격진에 무게감이 실렸다"라며 "제공권이 좋고 힘 있는 선수들이 가운데서 지키고 있으면 2선에서 플레이하기가 편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급부가 만만치 않다. 투톱 기용은 필연적으로 미드필드 한 명을 줄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대표팀이 나머지 8경기에서 원톱을 썼던 근본적인 이유다. 최 감독은 "현대 축구는 미드필드 싸움이 중요해서, 원톱을 세운 뒤 2선 등 배후에서 빠져 들어가는 움직임을 많이 가져간다"라며 "4-4-2를 쓰면 중원이 옅어지기 때문에 미드필드가 강한 팀을 만났을 때 전체 수비 밸런스 등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라고 지적했다. 바꿔 말해 공격수를 한 명 늘이면서도 중원 싸움에서 힘을 잃지 않는 것이 투톱 활용의 관건인 셈이다.


이번 대표팀에선 기성용과 구자철이 모두 컨디션 난조로 제외됐다. 황지수도 소집 직전 부상으로 낙마했고, 박종우마저 당장 레바논전에는 징계로 빠진다. 결국 김남일-이명주-한국영-이승기 정도가 4-4-2의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 가능한 자원. 김보경도 중앙엔 설 수 있지만 원톱 아래 공격형 미드필더가 더 적합하다. 그래서 김남일의 기용은 확실시된다. 상대 역습 차단과 공수 밸런스 유지는 물론, 베테랑으로서 중심을 잡아줄 존재의 필요성을 고려한다면 더욱 그렇다.


문제는 그의 짝이다. 30대 중반 김남일의 운동량은 분명 예전만 못하다. 인천에서도 구본상의 폭넓은 활동량이 이를 상쇄시켜 준다. 더구나 그는 더블 볼란테가 아닌 4-4-2 중앙 미드필더다. 부지런히 넓은 지역을 뛰어다니는 동시에, 공수 양면에서 기여도가 큰 존재가 필요하다. '박스 투 박스' 유형의 이명주가 적격이지만, 일천한 대표팀 경험으로 불안감을 지우기 어렵다. 이승기와 한국영은 각각 공격과 수비에 방점이 찍히는 미드필더. 자칫 어느 한쪽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 감독은 선뜻 레바논전에 이동국-손흥민 투톱 카드를 꺼내들기가 쉬울 수 없다. "레바논전 결과에 따라 손흥민을 중용할 것"이라던 그의 발언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11일 우즈벡전부터는 박종우가 출전할 수 있는데다, 레바논전에 승리할 경우 손흥민 역시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실험'에 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