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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발명 우주선(Space Balloon)’ 4기(機) 띄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특허청, 10일 오후 대전서 소망 담은 메시지영상 성층권 배경 촬영…관련영상, 발명교육·홍보 활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이 10일 오후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국제지식재산 연수원 잔디광장에서 ‘창의발명 우주선(Space Balloon) 4기(機)를 쏘아 올렸다.


우주선엔 초등학생 발명꿈나무들의 꿈과 상상력, 아이디어 등 소망이 담겨 성층권(땅에서 30km 위)까지 올라가 메시지영상을 찍고 돌아온다. 지금까지 성층권 촬영영상은 있었으나 정부부처가 발명꿈나무와 함께 우주풍선을 띄우고 사진을 찍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주선은 기상풍선, 낙하산, 위치추적기(GPS), 영상촬영 관측상자로 이뤄진 무인기구형식의 우주풍선으로 지구가 바라보이는 우주를 배경으로 발명메시지, 특허청 마스코트(키키와 포포) 등이 보이는 동영상을 찍은 뒤 지상에 떨어진다.

우주풍선은 발명의 소망을 담아 성층권을 여행한 뒤 돌아온다는 뜻에서 ‘창의발명 우주선’으로 이름 붙여졌다. 상징적 이름은 공모로 뽑힌 ‘꿈나래호’, ‘미래로호’, ‘상상나래호’, ‘장영실호’로 결정됐다.


행사엔 김영민 특허청장과 전국에서 신청한 발명꿈나무(초등학교 4~6학년) 30여명이 함께했다.

특히 ‘창의발명 우주선’ 설계는 우주풍선을 활용한 성층권 촬영 국내 1호인 김기수 충남대 기술교육과 교수와 제자(발명교사 포함)들이 했다. 김 교수 등은 발사경험, 설계노하우, 제작방법을 발명꿈나무들에게 재능기부 했다.


특허청은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회수해 창의발명우주선 제작·발사과정과 성층권 촬영영상물을 특허청 유튜브(http://www.youtube.com/kipoworld) 등에 올리고 창의발명교육센터의 교육자료로도 쓴다.


땅에 떨어진 우주선위치를 특허청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개해 일반인들도 수거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


김용선 특허청 대변인은 “이번 프로젝트 성공여부는 ‘창의발명 우주선’ 회수와 촬영영상 확보에 달렸다”며 “발사시간(10일 오후 1시30분~2시30분)을 감안할 때 오후 5시 후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프로젝트는 발명꿈나무들에게 우주까지 꿈과 상상력을 펼칠 기회를 주자는 뜻에서 마련됐다”며 “창의성, 도전정신으로 창조경제 중심인 창의발명인재로 자라겠다는 동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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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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