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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파업 참여율 늘어.. 서울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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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지자체 택시파업 참여율은 20.7%→31.2%

택시파업 참여율 늘어.. 서울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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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택시업계가 오전 5시부터 택시법의 국회 재의결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가운데 참여율이 늘어났다. 서울은 0%대 참여율에서 23.1%로 늘어났다.

20일 오후 1시 기준 국토해양부가 수도권과 중부권 총 8개 지자체를 통해 집계한 결과 택시 운행 중단율은 전국 15만3246대 중 4만7880대로 31.2%다. 이는 20.7%였던 오전 6시 집계시보다 늘어난 수치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서의 참여율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당초 서울의 참여율은 총 7만2280대 중 200대인 0.3%였다. 그러나 현재 1만6682대가 참여해 23.1%의 중단율을 보이고 있다. 경기지역은 28.2%였던 중단율이 37.3%로 증가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파업 참여율이 줄었다. 인천은 46.5%에서 33.7%로, 강원은 55.0%에서 49.7%로, 충북은 72.2%에서 59.3%로, 충남은 76.2%에서 73.2%로 감소했다. 대전에서는 오전부터 파업에 참여한 택시가 없었고 100% 파업에 참여했던 세종시에서도 모든 택시가 정상 운행 중이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택시 파업을 예고한 적이 없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부권은 줄었는데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택시파업 참여율이 증가했는데 오늘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파업률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CCTV를 보면 택시가 도로에 많이 있고 지난해 6월 택시파업과 달리 비교적 참여율이 낮은 편이라 시민들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단체는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이른바 택시법의 국회 재의결을 촉구하는 전국 비상 합동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세버스 170여대가 상경했고 택시 130대, 2만여명이 집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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