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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500개 공산ㆍ전기제품 안전성 조사 벌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정부가 올해 4500여개 이상의 공산품과 전기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불량률이 높은 제품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킨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공산품의 안전성을 확보해 국민의 안전한 국민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시중 유통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대폭 확대해 제품 불량률을 낮출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기표원은 올해 불량률이 높고 소비자 불만 신고가 많은 품목, 노약자·어린이 용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3246개) 대비 38.6% 증가한 4500개 이상 공산품 및 전기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중점관리대상 품목은 전기매트, 전기장판, 전기방석, 멀티콘센트, 학생용 가방, 가속눈썹접착제, 유아용 섬유제품 등으로 지난해 안전성 조사 결과 부적합률이 지난 7년(2006~2012년) 평균 부적합률보다 높은 7개 품목이다.

기표원은 그동안 한 번도 안전성 조사 대상이 되지 않았던 15개 품목 및 안전취약계층 품목, 계절 소비증가 품목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올해 7월부터 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사전 점검을 받는 품목에서 사후 점검으로 바뀐 33개 품목에 대해서는 신규 출시제품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기표원에 따르면, 공산품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성조사로 제조업체의 제품 안전성 인식이 제고돼 지난해 조사대상제품의 안전기준 부적합률은 전년(19%)보다 5%포인트 감소해 14.0%로 저하됐다.


안전성 조사 실시 결과 제품의 결합으로 소비자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위해가 있는 제품으로 판명되면 즉각 리콜조치가 이루어진다. 정부는 리콜 제품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위해상품차단시스템에 등록하여 대형유통매장에서 즉시 판매차단 조치를 하며, 기업은 리콜내용을 소비자에 공지하고 리콜을 적극 실시해야 된다.


기표원은 특히 금년 2월부터는 리콜제품 이행점검반을 신설·운영하여 리콜업체 및 유통매장을 방문하여 철저한 리콜이행점검을 할 예정이다.


안전성 조사에 대한 상세정보와 위해제품에 대한 신속한 리콜 조치 여부 등은 제품안전포털사이트(www.safety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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