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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기술주 변수 되나..23일 애플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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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정확히 4년 전이었던 2009년 1월20일. 제44대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취임식이 있던 날. S&P500 지수는 5.29% 폭락했다. 직전 주 850.12로 마감됐던 S&P500 지수의 취임식이 있던 날 종가는 805.22였다.


4년 만에 상황은 급변했다. 2009년 3월 666까지 밀린 후 S&P500 지수는 대세 상승해 현재 사상최고치(1576.06)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지난주 S&P500 지수는 재정절벽 우려로 뉴욕 증시가 급락하기 전인 지난해 9월의 전고점을 넘어서며 1485.98로 거래를 마쳤다.

어닝시즌 결과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면서 뉴욕증시 상승세는 좀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금은 채권에서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중국 경기는 지난해 4분기 반등했다. 유럽 국채 금리는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정치권도 재정절벽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있다. 이번주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은 4월15일까지 정부 운용이 가능하도록 부채 상한을 조정하는 방안을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


지난주 S&P500는 0.95%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다우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20%, 0.29%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중소형주 대표 지수인 러셀2000에 이어 지난주에는 다우지수에 선행한다는 다우 운송지수가 18일 5696.52까지 오르며 2011년 7월 기록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러셀2000 지수도 지난주 1.37% 오르며 892.80을 기록, 사상 첫 900선 고지를 눈앞에 뒀다.

이번주 뉴욕 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21일 휴장한 후 22일부터 거래가 이뤄진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도 뉴욕증시가 휴장하는 21일 열린다.


[주간뉴욕전망] 기술주 변수 되나..23일 애플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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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당 순이익 하락+매출 18% 증가할듯= 절정으로 치닫는 어닝시즌이 3주차에 접어든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10여개 기업이 이번주 실적을 공개한다.


은행주 실적 발표가 집중됐던 지난주는 월가의 우려와 달리 무난하게 넘어갔다. S&P500 금융업종 지수는 지난주 0.30% 올랐다.


이번주는 기술주 실적이 변수다. 지난해 4분기는 9월21일 애플의 아이폰5 출시와 10월26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8 출시라는 대형 이벤트가 있었지만 월가에서는 아이폰5와 윈도8 효과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애플 주가는 지난해 9월 사상최고치에서 이미 30% 가까이 급락한 상황이다. 애플 주가는 지난주 정확히 500.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500달러 수성 여부가 오는 23일 실적 발표를 통해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주당 순이익이 13.41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3.87달러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547억달러를 기록해 463억3000만달러였던 전년동기에 비해 18.1% 늘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로소프·구글도 실적 발표=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 실적을 공개한다. 윈도8 출시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가량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PC에서 태블릿으로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인텔의 주가는 18일 거래에서 무려 6.31% 급락했다. 인텔은 PC 판매가 둔화되면서 순이익과 매출이 각각 27%, 3% 줄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22일 공개될 AMD의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AMD는 주당 2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이 우려된다. 매출도 11억5000만달러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급감이 예상된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할 IBM도 주당 순이익은 높아지겠지만 매출은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


역시 22일 공개될 구글의 주당 순이익은 전년동기 9.50달러에서 10.54달러로 상승이 예상된다. 매출은 81억3000만달러에서 12억2700만달러로 5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듀퐁,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 존슨앤존슨(이상 22일) 맥도날드, US항공, 샌디스크(이상 23일)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항공, AT&T,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이상 24일) 프록터앤갬블(P&G·25일) 등이 이번주 실적을 공개한다.


경제지표 발표는 많지 않다. 12월 기존주택판매(22일) 11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시장지수(23일) 12월 경기선행지수(24일) 12월 신규 주택판매(25일) 등이 공개된다.


미결주택판매는 2년 반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이 기대되는 등 주택 판매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이 기대된다. 경기선행지수 역시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첫 BOJ·유로그룹 회의=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BOJ가 21~22일 이틀간 올해 첫번째 통화정책회의를 갖는다. 아베 신조 총리의 요구대로 BOJ가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1%에서 2%로 상향조정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BOJ가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상향조정하면 엔화 약세 흐름에 좀더 힘이 실릴 수 있다. 아베 총재가 계속해서 경기 부양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 달러당 90엔선을 상향돌파했다.


유럽에서도 21일과 22일 올해 첫번째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와 유럽연합(EU) 재무·경제 장관 회의가 열린다. 21일 유로그룹 회의에서는 유로그룹 차기 의장으로 네덜란드의 예룬 데이셀블룸 재무장관이 지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22일 독일 프랑크푸트에서 연설이 예정돼 있다. 23일부터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경경제포럼(WEF)이 시작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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