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증시]투우와 팬더, 그리고 대형주

시계아이콘01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유럽의 먹구름이 걷혀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에 햇살이 비치기 시작했다.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발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던 국내 증시도 덩달아 분위기가 좋아졌다. 18차 당대회를 앞둔 중국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매크로 변수가 긍정적으로 해석되면서 외국인과 기관 등 큰 손들이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큰 손들이 좋아하는 대형주쪽이 다시 힘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실적 시즌을 맞아 기대 이하일 것으로 보이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부담감도 여전히 상존하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유럽 위기 완화에 따른 글로벌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스스로 위기해결 능력을 상실한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은 이미 선택의 문제가 아닌 시기의 문제다. 아울러 구제금융 신청에 걸림돌은 정치/긴축강도/신청방법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스페인의 지원 방법과 긴축의 강도는 지원국과 ECB의 합의를 통하여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모색되고 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은 ECB의 전면적 통화거래(OMT)의 가동 계기가 된다. 점차 2011년말 ECB의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이후 보였던 장세 움직임이 다가오고 있다.


중국의 18대 당 대회(11월8일 개회) 일정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새로운 정권에 대한 부양책 기대도 지수에 플러스 요인이다. 아울러 중국의 부양책 제시에 대한 기대는 시간이 흐를수록 증가할 것이다. 유럽과 중국의 분위기 반전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어 대형주의 부상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 단기적으로 비철금속 및 철강, 조선, 화학 업종에 대한 접근도 가능해 보인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글로벌 증시에 다시 반등무드가 형성되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려했던 기업실적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빈도가 높게 나타나며 글로벌 증시 반등의 촉매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아직은 실적에 따른 종목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시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인텔과 IBM이 장외거래에서 3~4%대 약세를 보인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는 다음주 초 POSCO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3분기 실적시즌에 돌입(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심)하는 국내 증시에도 실적에 따른 종목별 변동성에 여전히 대비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세가 9월 중순 이후 더욱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부터 전망치의 하향조정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실적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4분기 실적으로까지 불확실성이 번지고 있다는 점도 3분기 실적시즌을 불편하게 만드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다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이번주 전반의 핵심은 스페인이다. 지난 10일 S&P는스페인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두단계 낮추었다. 이는 정크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다. 후속 조치로 S&P는 16일 스페인 11개 시중은행에 대한 신용등급도 강등했다. 하지만 16일 독일에서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후 관련 의원은 자신의 코멘트가 곡해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이 흘러나오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가 완화되기 시작했다.


주 후반의 관전 포인트는 중국이다. 18일, 시장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변수는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다. 2분기 수치가 7.6%로 발표된 이후 경착륙이냐 연착륙이냐라는 끝없는 논의가 이어진 만큼 3분기 성장률은 이번 주 후반 시장 참여자들이 기다리는 가장 중요한 지표다.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4%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이 2012년 연간 경제성장 목표를 7.5%로 설정하고 있는 만큼, 컨센서스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 들어온다면 3분기를 바닥으로 성장률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는 더욱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대감으로 중국 증시에 큰 위안을 가져다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부진한 투자심리, 미국과 환율문제, 정권 교체에 따른 변수들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