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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1월에 美 최대 채권국 지위 일본에 내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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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말까지 1.15조$ VS 일 1.12조$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빠르게 늘리면서 미국에 대한 최대 채권국 지위를 이르면 11월이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 오전 (현지시간) 중국의 미국 국채 증가율이 둔화되는 반면, 일본의 미국 국채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8월 말까지의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을 포함한 미국의 국제자금 흐름 통계는 이날 오후 발표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들어 7월 말까지 중국의 미국 재무부 채권 보유량은 0.2% 하락한 1조1500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일본의 보유량은 5.6% 증가한 1조12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일본은 11월이면 최대 채권국 지위를 거머쥘 것으로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중국은 2008년 9월 일본을 제치고 최다 미국 국채 보유국에 올랐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융위기에 대응해 달러당 6.83위안으로 위안화 가치를 고정한뒤 수출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달러를 매수해 이를 국채매입에 사용해왔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지난 해 7월 1조3100억 달러로 정점에 도달해 2007년 말에 비해 근 200%나 증가했다.


해외 채권자들의 미국 국채 보유는 미국 정치권에서 초미의 관심사다.이들이 일거에 국채를 팔아치울 경우 값이 떨어지고 수익률이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안전자산으로 보고 몰려들어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7월25일 연 1.3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15일 낮 12시14분 현재 1.67%를 기록했다.


사정이 이렇지만 미국 정치권은 미국이 대외 무역수지 적자를 내 국채를 발행하고 교역 상대국이 이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를 이번 대선에서 쟁점으로 삼고 있다.


올들어 8월 말까지 미국의 대일 무역수지는 526억 달러인 반면, 대중 무역수지는 2031억 달러나 돼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는 백악관에 입성하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해놓고 있다.


롬니는 지난달 26일 오하이오주 베드포드 하이츠에서 한 유세에서 “중국은 인공으로 통화가치를 낮춰 수출가격을 낮도록 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일자리를 훔쳐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재무부는 조지부시 대통령에 이어 미국의 주요 교역상대국에 대한 환율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고 있으며 12일 교역상대국의 환율정책보고서도 주요 20개국(G20) 회의 이후로 미뤘다.


블룸버그는 두 후보의 승리여부는 중국과 일본이 미국의 재정적자를 메울 자금을 대느냐에 달려있다고 꼬집었다. 미국은 9월 말로 끝난 2012 회계연도에도 1조 달러 이상의 재정적자를 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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