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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업계, 서비스개선 총력.. 폰뱅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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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영업난을 겪고 있는 저축은행 업계가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간 소수 저축은행에만 도입됐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이미지개선과 고객편의 향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달 내 총 11곳의 저축은행이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날 스카이·부림저축은행의 1차 적용을 시작으로 현대·인천·한화·구미저축은행이 24일, 더블유(W)·에스앤티·진주·드림·엠에스저축은행이 31일 각각 2차와 3차 적용에 나선다.

해당 서비스는 '저축은행 스마트폰뱅킹'이라는 이름의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우선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 배포된다. 아이폰용 앱은 오는 19일 별도로 배포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 애플이 검수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보안카드 또는 일회용비밀번호(OTP) 인증을 통해 스마트폰 뱅킹에 가입·등록해 앱을 실행하면 된다. 최초 앱 실행 시 '자주가는 저축은행 설정'에서 거래 저축은행을 등록(다수 등록 가능)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업무는 조회·이체·신규 상품가입·해지·대출·사고신고 등 기존 인터넷뱅킹과 그 범위가 같다.

중앙회 관계자는 "스마트폰뱅킹 서비스 제공으로 저축은행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객에게는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입을 앞두고 있는 11개 저축은행 외에 통합금융정보서비스(IFIS)에 가입됐으나 아직 폰뱅킹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은 곳은 33개에 달한다. 현재까지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시행하는 저축은행은 IFIS에 가입되지 않은 신한과 신라저축은행 단 두 곳에 불과하다.


이 관계자는 "33개 저축은행들은 아직까지는 가입의사가 없다고 밝혀왔으나, 향후 추이를 보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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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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