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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五感)발동, 산을 깨우러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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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好~ 야등(야간등반)의 매력ㆍ낮에 보던 서울의 풍경...전혀 아니죠

오감(五感)발동, 산을 깨우러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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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칠흙같은 어둠속 랜턴을 켠다. 구불 구불 산길따라 불빛이 이리저리 춤을 춘다. 캄캄한 산길을 걷고 또 걸으며 어둠을 응시한다. 헉 헉 숨이 턱밑까지 차오른다. 땀방울이 온 몸을 타고 흐르자 잠자고 있던 오감이 깨워난다. 어둠의 장막이 쳐진 숲이 열리고 비로소 달빛이 길을 연다. 산세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밤 안개가 봉우리마다 걸려 산수화 한 폭을 그려낸다. 바위에 누워 밤하늘을 쳐다본다. 그동안 소원했던 내 속의 나와 대화를 시작한다. 발 아래 도심속 세상이 꿈틀거린다.

아웃도어 열풍과 맞물려 늘어난 산행객 덕에 주말이면 서울 근교의 산들은 몸살을 앓는다. 출근길 꽉 막힌 도로마냥 등산로 곳곳에서 정체가 꼬리를 문다. 앞사람 엉덩이만 보고 왔다는 우스개소리가 빈말이 아닐 정도다. 그래서 호젓하게 '암행(暗行)'의 매력에 빠진 '야등(야간등반)족'이 늘고 있다.


야등, 밤에 오르는 산이다. 야등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어둠속에서 신기루처럼 펼쳐지는 야경과 적막속 자신과의 대화다. 여기에 장엄한 일출을 더하면 금상첨화다.

서울에서 야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수락산, 관악산, 청계산, 도봉산 등 서울을 감싸고 선 산들이다. 장엄한 불빛의 바다를 보여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골짜기에 옹기종기 불빛을 모아 작은 호수처럼, 정원처럼 야경을 담아내는 곳도 있다.

오감(五感)발동, 산을 깨우러 가는길


하지만 뭐니 해도 야등의 최적의 조건을 지닌 곳은 북한산이다. 정상인 백운대나 만경대에 오르면 인근의 우이동은 물론 멀리 남산, 강남 일대까지 조망할 수 있다. 화려한 야경과 일출의 감동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러나 북한산은 국립공원이라 야등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방법은 있다. 야등 시간은 줄어들지만 새벽산행이다. 일출 2시간전부터 입산이 가능하기에 야경과 일출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지난 주말 새벽 3시, 은평구 진관동 북한산성 탐방대에서 야등에 도전했다. 혼자라는 두려움이 몰려왔다. 10여분을 입구에서 서성이다 운좋게 한팀으로 짜여진 다섯명의 야등족들과 동행했다.


드디어 산속으로 들어섰다. 숲은 어두웠다.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해 길을 잡았다. 걸을때마다 불빛이 흔들리고 묘한 긴장감 속에서 발걸음을 옮겼다. 풀벌레 소리, 이름모를 새들의 울음이 귀의 감각을 깨우고 시원한 바람이 살갗을 긴장시킨다.

오감(五感)발동, 산을 깨우러 가는길


어둠의 장막이 쳐진 숲길. 평소에 자주 올랐던 북한산이지만 밤에는 아주 낯선 세상이 그곳에 있었다. 시각이 움츠러들며 촉각, 청각 등 다른 감각이 기지개를 편다. 잠자고 있던 '야성'이 꿈틀거린다. 나도 모르게 걸음이 빨라진다. 그때.


"산에선 마음이 앞서면 절대 안되요. 마음이 앞서면 발이 따라오지 못해 빨리 지칩니다. 그런 까닭에 산에 가면 제 성격을 다스리게 되는 것입니다." 팀을 이끌고 야등에 나선 김영준(38ㆍ서울)씨가 제동을 건다.


1시간을 넘겨 약수암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땀이 온 몸을 적셨지만 상쾌하다. 준비한 초코바로 열량을 보충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야간등반은 군대 시절 야간 행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고 누군가가 이야기를 한다.


약수암에서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까지는 일명 깔딱고개다. 돌계단과 나무계단으로 이어진 길은 끝없이 정상으로 향한다.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고 허벅지는 팍팍하게 굳어져 온다.


날씨가 요란해진다. 바람이 거세게 불며 새벽안개의 움직임이 날렵하다. 산아래서 위로 다시 아래로 빠르게 이동한다.

오감(五感)발동, 산을 깨우러 가는길


나무계단을 다 오르면 위문이다. 여기서 백운대까지는 300여m 남짓. 하지만 최고의 난코스인 암벽구간이다. 가파른 암벽을 쇠줄에 의지해 오른다. 조심 또 조심, 잔뜩 긴장하고 쇠줄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절벽구간에 서자 짙게 끼었던 안개가 서서히 걷히면서 봉우리들이 하나 둘 제모습을 드러낸다.


드디어 정상이다. 저 멀리 안개 너머로 보이는 서울의 도심은 휘황하다. 낮에는 그저 위압적이기만 했던 고층 빌딩과 아파트 군락들이 빛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낸다.


이준모(42ㆍ서울)씨는 "정상에서 내려다본 내 삶의 터전이 이토록 아름다울 줄 몰랐다"면서 "앞으로 야경을 더 많이 즐길 수 있는 산을 택해 야등을 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어둠이 걷히기 시작했다. 백운대 바위에 누워 하늘을 쳐다본다. 산정에서의 휴식, 이 여유로움에 고마운 마음이 절로난다. 이 맛에 야등을 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오감(五感)발동, 산을 깨우러 가는길


뿌연 안개 때문에 일출이 힘들어 보인다. 야간등반의 큰 묘미중 하나가 산에서 맞는 해돋이라던데 아쉬움이 밀려온다. 여명으로 사위가 한층 밝아졌다. 이제 도시는 잠에서 깨어난다.


주말 산꾼인 정운종(43ㆍ김포)씨는 "낮에 앞사람의 엉덩이만 보고 오른 산과 달리 야등은 한갖지고 색다른 풍경이 눈에 보여 전혀 다른 느낌이다."면서 "달빛의 유혹에 이끌려 오른 첫 야등에서 새로운 세상을 본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짧은 야등을 마치고 내려서는 길. 야간 등반의 매력이 뭐냐고 물었다. 누군가 "어둠의 오감(五感)"이라고 했다. 알듯 모를듯한 말에 재차 물었다.


"인간이 동물이라서 어두운 데서도 다 적응하거든요. 그 중심에 야생 본능 오감이 있죠. 시각, 청각, 후각, 촉감 등이 발동해야 적막의 숲을 헤치며 나갈 수 있죠 " 고개가 끄덕여진다. 새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아침이다.


글ㆍ사진 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오감(五感)발동, 산을 깨우러 가는길


◇여행메모
△야간등반시 챙길것 및 주의할 점
헤드랜턴은 필수다. 손전등은 보조장비로 휴대하고 밧데리도 챙긴다. 산에선 일교차가 크고 뜻하지 않은 날씨의 변화가 심하다. 그래서 방수, 방풍, 방한 등 기능성 자켓은 꼭 준비하고 젖은 옷을 갈아입을 여분의 옷도 필요하다.
보온병은 온수를 보관할 수 있어 산행시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간단한 음식과 열량이 높은 초코바, 비스켓, 견과류 등도 좋다. 4~5시간 산행에 물 1리터 정도로 든다.
야간에는 시야확보가 어렵기에 내리막길에서 발목을 조심해야한다. 보름달을 전후에서 산행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사시 나를 알릴 수 있는 호루라기도 챙기고 초행길보다는 자신이 잘 아는 코스를 택해 2~4시간 정도 한다. 나홀로 야등은 절대 금지.


△수도권에서 즐길만한 야등지
#수락산-수락산의 야경은 거대하진 않지만 아기자기하다. 방학동ㆍ상계동의 아파트, 의정부 시가지, 별내면의 불빛 등. 각 능선은 저마다의 색다른 야경을 품고 있다.


#도봉산-각종 기암괴석과 오밀조밀한 등산로가 다채로워 등산객들에게 인기있다. 정상에 올라가서 사패산 쪽으로 내려다보면 의정부 시내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불암산-불암산은 높이 507m로 야트막한데다 길이 험하지 않아 야간등반에 어려움이 없다. 삿갓봉 정상에 오르면 인근 노원구와 중랑구의 야경은 물론 종로 일대의 불빛도 장관이다.


#관악산-서울 강남의 야경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연주대에 오르면 시야가 넓게 트여 시내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강물에 반사된 도심의 야경이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한다.


#청계산-흙산으로 숲이 울창해 밖이 잘 안보인다. 만경대에 올라서야 시야가 확보된다. 과천의 서울랜드, 성남과 분당, 안양의 야경이 펼쳐진다.


#아차산-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강물에 반사되는 도심의 불빛이 황홀하다. 매년 해돋이 명소로 각광받을 정도로 인기있는 야등지다.


#검단산-하남시에 있다. 정상 오르면 성남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팔당대교와 한강 등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파른 길을 조금 지나면 능선이 완만해 걷기도 좋다.


#예봉산-남양주시에 위치한 높이는 683.2m로 나즈막하다. 조금 더 등산을 즐기고 싶다면 정상에서 북서쪽 안부로 진입해 적갑산을 오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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