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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개성···튜닝산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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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개성···튜닝산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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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편일률적인 자동차, 자전거, 휴대폰, 패션까지 이제는 지겨울 때도 되지 않았을까. 언제까지 공장에서 똑같이 찍어낸 물건을 두고 ‘나의 것'이라고 말 할 것인지 묻고 싶다. 나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가이더로 기업 뿐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까지 튜닝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있고, 자연히 산업이 형성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대중화를 통해 튜닝이 이제는 다양한 영역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불법과 합법의 애매한 경계선에 놓인 ‘자동차 튜닝’,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지만 관련 법 규제로 아직은 꿈틀거림에 불과하지만 규제 완화를 기다리는 일부 업체와 기업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자동차와 달리 ‘자전거 튜닝’은 합법이다.

일부 업계에서는 이미 과부화가 됐다고 말할 정도로 꽤 큰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삼천리 자전거가 나서 선두 자리를 꿰차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휴대폰 튜닝’은 피처폰 때와 비교해 한 물 갔다고 할 수 있겠지만, 연예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과시용’으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패션 튜닝’에서는 전 세계 열풍에 힘입어 국내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운동화가 가장 활발한 산업군이다. 컨버스 브랜드는 자사 매장 한 켠에서 무료로 운동화 튜닝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매출에 큰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튜닝산업에는 ‘TCBM’ 4가지의 키워드가 있다
튜닝(Tuning) 원래의 형태에서 개인의 취향에 맞는 ‘개조’를 감행한다.
커스터머(Customer) 그 중심에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있다.
비즈니스(Business) 이런 소비자의 욕구에 따라 ‘기업’은 새로운 산업군에 뛰어들고 있다.
머니(Money) 이른바 ‘돈’이 되는 튜닝 산업,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코노믹 리뷰 이효정 기자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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