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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페이스] 우주여행사 스페이스X의 앨런 머스크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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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페이스] 우주여행사 스페이스X의 앨런 머스크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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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0년 안에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면 화성을 왕복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전자 결제 시스템 업체 페이팔을 공동 설립하고 현재 상업용 로켓 제조업체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실리콘밸리의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 모터스'의 CEO도 겸하고 있는 엘런 머스크(41ㆍ사진)는 공상과학을 현실화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드래곤'이라는 캡슐형 우주선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하는 임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머스크가 발표한 드래곤은 인공지능 로봇을 이용한 무인 우주탐사다. 드래곤은 오는 4일 ISS와 도킹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3년 안에 유인 우주선도 ISS로 보낼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일부 재력가가 아니라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우주왕복선을 개발 중이다. 우주여행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그는 미국이 '탐험가의 나라'라며 "스페이스X로 국경을 확장하고 우주라는 미지를 개척할 것"이라고 호언했다.


스페이스X는 2010년 우주왕복선을 쏘아올린 첫 민간 회사로 ISS에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과 제휴하기도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인 머스크는 공상과학에 관심 갖고 책ㆍ영화를 접하며 인류와 문명의 미래에 대한 고민해왔다. 10살 때 처음으로 컴퓨터를 사서 스스로 프로그램을 익히고 12살 때 게임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500달러에 팔았다. 그는 남아공에서 유년기ㆍ청소년기를 보냈다. 하지만 미국을 동경해 1989년 캐나다로 이주한 뒤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심리학을, 왓튼스쿨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호기심과 열정이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인 머스크는 목표로 삼은 인터넷, 청정에너지, 우주 분야에서 꿈을 실현해 가고 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정보기술(IT) 붐이 일던 1999년 페이팔의 모태가 된 온라인 금융서비스 업체 X닷컴을, 이어 2000년 페이팔을 공동 설립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2년에는 우주여행이라는 꿈을 실현하고자 스페이스X를 설립한 데 이어 전기차 상용화를 위해 테슬라도 설립ㆍ운영하고 있다.


머스크는 실리콘밸리의 IT 거품이 꺼지던 때에도 창의적인 엉뚱함과 열정을 바탕으로 스페이스X와 테슬라에 대한 외부 투자를 비교적 쉽게 끌어들일 수 있었다.


자신의 목표를 차근차근 실현하고 있는 머스크는 과거 동료들과 함게 자신의 것을 남들에게 베푸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머스크 등 페이팔 공동 창업자들은 많은 IT 업체를 설립해 크게 성공시켰다. 이들은 이른바 '페이팔 마피아'로 불린다. 페이팔 마피아에는 머스크, 유튜브 창업자 스티브 천과 채드 헐리, 링크트인 창업자 리드 호프먼이 포함된다.


페이팔 마피아는 최근 기부 전도사로 나선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부부 등 세계 억만장자들과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는 이른바 '기부서약' 운동에도 참여해 인류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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