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화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영업이익 개선 모멘텀이 올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2.5% 증가한 13조 224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TV사업부와 MC사업부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독립사업부 적자 확대로 38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업부별로는 HE사업부가 3분기에 비해 1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MC사업부 매출액은 3분기에 비해서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HA사업부 매출액은 3분기 대비 5.4% 증가, AE사업부 매출액은 비수기로 진입하면서 3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011년 4분기와 비슷한 규모인 13조 4091억원이 될 것"이라며 "AE사업부의 흑자전환으로 영업이익은 809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부진했던 HA사업부와 HE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MC사업부의 제품 라인업이 하드웨어와 디자인에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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