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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넷 시장 폭풍성장 뒷면에 '버블'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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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중국 인터넷 시장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중국 인터넷기업들은 해외 주식시장 상장에 적극적이고 해외 인터넷기업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지만 상황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주목을 받은 중국 기업들은 기대에 어긋난 주가 급락의 고배를 마시고 있고, 중국에 진출만 하면 성공할 것으로 믿었던 해외 굴지의 인터넷 기업들은 중국 인터넷 사용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해 시장 철수에 나서고 있다.


◆中 인터넷 시장은 '기회의 땅'=상반기 말 기준으로 4억8500만명의 인터넷 사용 인구를 가진 중국에서는 인터넷 기업들의 도전이 과감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중국판 아마존닷컴인 징둥상청(京東商城·360buy.com)이 뉴욕 주식시장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중국 인터넷 기업은 용감한 도전을 계속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징둥은 내년께 뉴욕 주식시장 IPO를 통해 40억~5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징둥의 IPO 규모는 미국 최대 인터넷 업체 구글이 지난 2004년 IPO에서 조달했던 19억달러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2004년 설립된 징둥은 타오바오의 뒤를 잇는 중국 2위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다. 회원수 1500만명을 갖추고 있으며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액이 지난해 100억위안의 2배가 넘는 280억위안(약 44억달러)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과감한 도전에 미국 유명 벤처투자자들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투자자들이 중국 인터넷 관련 신생기업들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


중국 인터넷 신생기업들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털 이노베이션 웍스는 이달 초 미국 벤처투자자들로 부터 1억80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카이-푸 리 구글 차이나 전 최고경영자(CEO)가 진두지휘 하고 있는 이노베이션 웍스는 조달 자금 1억8000만달러를 중국의 새로운 인터넷 관련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노베이션 웍스에 투자를 결심한 미국 벤처투자자들은 세콰이어캐피털, 론 콘웨이, 유리 밀너 등이다. 론 콘웨이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투자자로 이름이 알려져 있고 유리 밀너는 페이스북, 그루폰, 징가 등에 투자해온 인터넷 업계 투자 '큰 손'들이다.


투자자들은 중국 인터넷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데 베팅했다. 리 전 회장도 "중국 인터넷 산업은 이용자수, e-커머스 등 모든 분야에서 미국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패 사례도 잇달아..'버블' 리스크 경계해야=중국 인터넷 시장은 뛰어만 들면 성공이 확실할 것 같은 '노다지 땅'으로 인식되곤 하지만 전략 없이 섣불리 뛰어들었다간 실패를 맛보기 쉽다.


중국 진출 8개월만에 실패설에 휩사인 세계 최대 소셜 커머스 업체인 그루폰이 그 대표적 예다.


지난달 그루폰은 중국 합작사인 가오펑이 중국 내 사무소를 철수하고 직원 수 백명을 해고했다는 소식 때문에 곤혹을 치뤘다.


그루폰의 중국 합작사 가오펑은 중국 내 도시 50여곳에 사무실을 열고 3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지만 지난주 임원들은 사무실 20~41곳을 폐쇄하고 직원 수를 2000명으로 줄이라는 통지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이미 중국 북부 도시 탕샨을 포함한 일부 도시의 10여개 사무소가 문을 닫았고 해고된 가오펑 직원수는 4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루폰이 중국 사업을 무리하게 확대했지만 점유율에서 중국 토종 기업을 누르지 못한데다 자금난까지 심각해지면서 불가피하게 중국 사업을 축소해야 할 위기에 놓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 사용 인구 수가 세계 최대인 중국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중국 진출을 시도한 기업들 가운데 뚜렷한 성과를 거둔 곳은 없다.


비교적 일찌감치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들인 야후는 2005년 중국 사업부를 중국 기업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에 넘겼고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는 알리바바 산하 타오바오에 밀려 맥을 못추고 있다. 구글 역시 시장 점유율 80%에 달하는 중국 토종 검색엔진 바이두에 밀려 있다.


세계 1위 PC 제조업체 HP는 3위로 껑충 뛰어 오른 중국 토종 기업 레노보와의 경쟁 압박을 받고 있고 중국 시장 점유율 하락 때문에 고민이 깊다. HP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09년 3분기 16.6%로 꼭지를 찍은 뒤 올해 2분기 8.5%로 급락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버블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인터넷 기업들은 너도 나도 기업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국 인터넷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어필하고 있지만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주식시장에 상장한 중국 인터넷 관련 기업의 성적은 부진했다.


중국판 페이스북으로 불리는 런런닷컴은 뉴욕 주식시장에서 5월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 의 절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동영상 전문 업체 여우쿠닷컴은 지난해 12월 뉴욕 주식시장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달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지금은 공모가 밑으로 추락해 있다.


슈안 레인 차이나 마켓 리서치 그룹 이사는 중국 인터넷 시장이 처한 부정적 환경들을 언급하며 중국 인터넷 관련 기업들에 대한 '버블' 리스크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인터넷 통제가 앞으로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위험을 인식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율이 6%를 넘어선데다 2012년 중국 공산당 지도부 재편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각종 루머들을 생산하는) 인터넷은 정부의 주요 통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인터넷 관련 기업들이 거대 시장 규모에 반해 뛰어들고 있지만 기업들간 경쟁은 치열해지고 기업 한 곳에 떨어지는 광고 수익은 제한돼 있다"며 "중국 기업들은 인터넷 광고에 많은 돈을 쏟아 붓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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