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9일 GKL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3분기까지 유효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찬석 애널리스트는 “일본인보다 중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늘고 홀드율도 증가했다”며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특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용측면에서 전문모집인 비용, 고객장려금 등이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23.9%, 전년동기 19.7%보다 높은 28%를 달성했다.
실적 개선 추세는 3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홀드율의 저점이 지난해 3분기의 12.1%였고, 4분기부터 14.8%로 정상적인 추세로 회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 성장추세의 단기적인 고점이 성수기가 있는 올해 3분기가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내년에도 입장객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세는 유지되지만, 매출의 3% 수준의 카지노세 반영으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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