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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선택,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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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1주 예스24 종합부문 추천도서 3


매년 늘어가는 자살률을 보면 대한민국은 지금 자살 공화국이 돼가고 있다. 최근 잇따른 스포츠·연예계 유명인들의 자살이 뉴스를 통해 많이 보도되기도 했다. 이들은 왜 마지막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을까? 살아생전 고통스러웠던 그들의 삶은 끝내 스스로를 포기하게 했고 유명인들의 잇따른 자살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나아가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사회에 자살의 심각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책 3권을 추천한다.

1. 자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죽음



삶의 마지막 선택,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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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죽음'을 바르게 이해한다면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보통의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오해를 지적하고 있다. 우리 인간이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고통들은 자살을 선택하라고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우리 영혼이 비루하고 유한한 육신의 삶을 넘어 아름다운 영혼으로 성장하라고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2005년부터는 최근 급증하는 자살에 대처하기 위해 '자살예방교육' 과목을 개설해 교육하고 있다. 유행처럼 번지는 자살, 연예인 자살의 치명적 유혹, 사람들이 자살하는 이유를 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자살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 자살, 차악의 선택


삶의 마지막 선택, 자살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나라 한국. 한국의 자살률은 지난 10년 동안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제 누군가의 자살 소식은 애석하게도 너무나 익숙한 것이 돼버렸다. 하지만 우리는 자살을 '사회문제'로 규정하고 이를 제거하는 방안을 찾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살을 정신 질환의 결과로 치부하고 만다. 저자는 '자살'에 대한 인식을 조금은 새롭게 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자살자들의 유서 405건을 통해 '소통적 자살'이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이 소통적 자살을 8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자살자들에 대한 공감적 이해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우리가 자살의 성찰성과 소통 지향성을 인식한다면 자살자들의 생각, 경험, 욕구를 직시하고, 그들의 의도를 이해하는 길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첫걸음이 그들에 대한 공감적 이해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3. 엄마가,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삶의 마지막 선택, 자살

2008년 10월 2일 최진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10년 3월 29일에는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이 누나를 따라 죽음을 선택했다. 자식 둘을 먼저 보낸 엄마 정옥숙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못난 엄마라고 자책한다. 가난한 생활에 지치고, 힘들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를 변변히 해주지 못한 것이 가시처럼 가슴에 박힌다고 말한다.


못난 엄마는 이제라도 두 아이에게 ‘미안했다고, 사랑한다고, 너무 보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저자는 떠난 아이들과 남겨진 손자, 손녀를 위해 세간에 떠도는 오해를 풀고, 두 아이를 대신해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혹여 마음 다친 분이 계셨다면 머리 숙여 용서를 전하고 싶다고 한다. 이처럼, 남은 자의 아픔은 자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저자는 다시는 가슴 아픈 일이 없길 바라며 움츠려 들었던 마음에 용기를 내어 뒤늦게나마 엄마의 못다한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기로 한다.




김현희 기자 faith1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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