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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세계에서 3번째 네트워크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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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세계에서 3번째 네트워크 도시" 에릭슨이 조사한 네트워크 사회 지수에서 서울이 3번째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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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네트워크 업체 에릭슨은 16일 컨설팅 회사 아서 D.리틀과 함께 전세계 25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사회 지수 조사를 한 결과 서울이 전 세계에서 3번째 네트워크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네트워크 소사이어티 지수는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이 도시 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사례연구 및 분석을 통해 수치화한 것으로 UN이 산정한 세계 최대 도시 23개에 세계경제포럼이 출판한 네트워크 준비도 상위 2개 국가를 추가해 총 25개 도시를 대상으로 측정됐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도가 높을수록 환경관리, 인프라, 공공안전, 헬스케어, 교육 등 전반적인 도시 사회 환경이 우수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도시는 싱가포르였다. 그 뒤를 이어 스톡홀름, 서울, 런던, 파리로 조사됐다.

이 도시들은 혁신과 시민의 참여를 위해 정보통신을 활용하여 전반적인 도시의 비전을 달성하고 있었다. 중간 점수를 받은 베이징, 시드니, 모스크바, 부에노스아이레스, 상파울루와 같은 도시들은 각 도시에 맞는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단계로 파악됐다.


서울은 정보통신을 접목한 하이테크 산업기술을 주도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경우는 e헬스에 대해 적극적인 혁신을 꾀하면서 교통정체 관리에 있어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톡홀름은 조사 협력 및 지식 이전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점수를 받은 마닐라, 요하네스버그, 다카, 카라치, 라고스와 같은 도시들은 디지털에 대한 접근 및 정보통신 교육 등을 제공해 소외된 국민들의 디지털 문맹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릭슨은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고 2030년까지 그 수가 60%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때문에 주요 도시의 의사결정권자들은 네트워크 소사이어티 상위 도시의 성공사례를 참고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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