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채권왈가왈부] 물가우려속 약보합..그래도 5년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전일과 같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상승했다는 점에서 약세출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증시와 외국인포지션 눈치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레벨부담과 풍부한 유동자금의 힘겨루기도 지속될 예정이다.


전일에도 밝혔듯 다음주 18일 1조6000억원규모 국고10년물 입찰이 있다는 점에서 헤지가 나올수 있겠다. 이 경우 5년구간이 가장 유리해 보인다. 다만 10년구간이 이번주 가장 약했다는 점에서 상대적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도 있겠다. 이번주 지지부진한 장속에서도 통안2년물이 5bp, 국고3년물과 국고5년물이 각각 3bp씩 하락한바 있다. 반면 국고10년물은 2bp가 올랐다.

코스피가 전일 2141.06을 기록하며 2011년 4월5일 2130.43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밤 미 증시가 상승했다는 점에서 코스피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주말을 앞둔 차익실현이 나올 경우 코스피 약세반전도 생각해 볼수 있겠다.


외국인 선물매매동향도 이번주 하루매도 하루매수하는 똑따기 모습이다. 다만 전일 미국채약세라는 점에서 매도가능성에 무게를 둘수밖에 없겠다. 오늘밤 미국이 소비자물가지표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이같이 예상하는 이유다.

지난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087.00/1088.0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 스왑포인트 1.95원을 감안할 경우 전일 현물환종가 1086.80원대비 1.25원이 떨어진 셈이다.


대내외 물가에 대한 경계감도 커질 예정이다. 한국은행이 아침에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서 수입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9.6% 상승했다. 이는 2008년 12월 22.4% 이후 2년3개월만의 최고치다. 재정부가 물가안정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오늘밤 발표될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도 2.6%를 기록해 전달 2.1%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설문조사를 통해 밝혔다.


한은이 2월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을 내놓는다. 김중수 한은총재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초청강연을 실시한다. 금융투자협회가 주간회사채발행계획을 밝힌다.


중국이 3월 경제지표를 각각 발표한다. 미국에서는 2월 자본수지와 4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 4월 뉴욕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등을 내놓는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