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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방사성요오드, 세슘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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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방사성요오드와 방사성세슘이 검출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는 8일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방사성요오드와 방사성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방사성요오드의 농도는 0.580 ∼ 1.45mBq/m3범위였으며, 방사성 세슘은 세슘-137의 경우 0.113 ∼ 1.25mBq/m3, 세슘-134는 0.120 ∼ 1.19mBq/m3 수준이었다. 피폭방사선량으로 환산할 때 방사성요오드는 최대 0.000140mSv, 세슘-137은 최대 0.000646mSv이며 세슘-134는 0.000313mSv다.


일반인 연간선량한도인 1mSv와 비교하면 방사성 요오드는 7100분의 1, 세슘-137은 1600분의 1, 세슘-134는 3200분의 1이다.

방사성 요오드는 전날에 비해 감소했으나 방사성세슘은 다소 증가했다. KINS측은 "전지구적으로 방사성물질이 확산된 상태"라고 설명하며 "기상상황과 지형조건에 따라 당분간 증감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을 제외한 11개 지방 측정소에서 7일 새벽에 내린 빗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방사성 요오드는 0.763 ∼ 2.81Bq/L정도였다. 방사성 세슘은 제주, 부산, 광주, 군산, 대전측정소를 제외한 측정소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빗물과 같은 농도의 물을 하루 2리터씩 1년간 마실 경우를 가정하고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방사성요오드의 최대치는 0.0451mSv이며 세슘-137은 최대 0.00928mSv, 세슘-134는 0.0129mSv다. 강릉은 0.5mm이내의 비가 와 시료 채취가 어려워 측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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