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부동산 개발 패러다임의 변화.. 수익성→안정성

시계아이콘01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위험부담 줄이기 위해 지주공동사업, 지역주택조합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 등장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부동산 개발에 관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함께 전세난까지 지속되면서다. 이에 따라 대규모 개발사업 및 중대형 주택 공급 등 부가가치가 큰 사업에서 수익성은 줄어들어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형태가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를 수반하지 않는 개발방식이나 수요자가 상대적으로 많고 비교적 투자부담도 적은 소형 부동산 개발이 점차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상가시장에서는 과거 분양을 위주로 하는 사업형태에서 벗어나 운영으로 수익을 올리는 임대방식이 늘어나는 양상이다.

◇ 부동산 PF 벗어난 지주공동사업에 지역주택사업 활발


직접 토지를 매입해 추진하는 사업보다는 수익이 낮지만 비용이 적게 들고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없는 개발방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 PF를 수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공급가격도 내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SK그룹의 친환경디벨로퍼 SK D&D(대표 안재현)는 자사가 공급하는 단독주택 '스카이홈'을 토대로 지주공동사업을 진행 중이다. 스카이홈 지주공동사업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지주들과 함께 소규모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토지주와 주택건설업자가 위험과 수익을 공유하는 형태로 상품의 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어 분양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SK D&D는 강원도 둔내 휴양림 내에 전용면적 50~66㎡ 30가구, 경기 가평에 290~327㎡, 70가구 규모의 전원주택단지의 지주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미분양 우려가 적고 사업추진이 수월한 지역조합아파트 사업도 곳곳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차암동에서는 소셜커머스(공동구매) 방식의 '스마일시티' 지역조합아파트를 추진 중이다. 기존 조합방식의 주택사업은 조합원이 대지 지분이나 건물 지분을 갖고 참여하지만 이번 사업은 택지지구에서의 조합주택 설립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주공동사업이나 지역조합아파트의 경우 규모가 작고 사업성이 좋지 않아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금융비용 부담이 적고 안정성이 높은 사업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관심을 갖는 건설사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 올해 소형 아파트 비중 늘어


상대적으로 투자부담이 적은 소형아파트의 공급도 눈길을 끈다. 실제로 금융위기를 전후로 한 주택시장은 대형 주택보다 중소형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청약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청약 훈풍바람이 불고 있는 부산지역에서 두산건설이 명지동에 분양한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은 1순위에서 3.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수도권과는 달리 중대형 아파트의 수요가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가구의 95%를 중소형 중심으로 공급했다.


경남 양산신도시에서도 소형아파트의 공급이 눈길을 끈다. 우미건설은 오는 4월 경상남도 양산신도시 물금2지구 30블록에 전용면적 59㎡ 소형주택으로만 구성되는 ‘우미린’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8개동 총 720세대 규모로 지하철2호선 남양산역 및 상업지역과 바로 인접해 있다.


이춘석 우미건설 홍보팀장은 "경남 양산신도시는 현재 공급부족으로 매매가는 물론 전세가도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이 좋긴 하지만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대형보다는 안정적으로 실수요자가 풍부한 소형 아파트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양산신도시에 올해 분양되는 아파트 3000여 가구는 모두 중소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송도에서는 처음으로 전용면적 64㎡의 소형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3블록에 전용면적 64~126㎡ 총 1516가구의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아파트를 선보인다.


◇ 동탄 메타폴리스, 신도림 디큐브시티, 청주 지웰 등 대규모 쇼핑몰 임대운영


매달 안정적인 수익을 볼 수 있는 임대방식 또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D

지난 12월 오픈한 2기 신도시 첫 복합쇼핑몰인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메타폴리스몰'은 오픈 3개월 만에 약 500만명의 방문객을 끌어 모으며 임대형 쇼핑몰의 성공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의 대성 디큐브시티,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원마운트몰 등도 임대방식을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신영이 청주에 공급하는 지웰시티 상업시설의 경우 분양방식에서 임대방식으로 바꿔 공급하면서 임대율이 높게 상승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