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다음에 대해 올 1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14일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1%, 33.6% 증가한 933억원, 2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검색
비즈니스 쿼리 증가와 자체 상품 성장에 힘입어 검색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4.7% 증가한 494 억원에 달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디스플레이 광고는 동기간 42.2% 증가한 397 억원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광고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광고 단가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NHN 과 오버추어의 결별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음의 검색광고는 고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의 최근 일평균 비즈니스 쿼리는 전년도 평균 대비 30% 증가했으며, 키워드 커버리지도 동기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초 우려했던 오버추어의 단가 인하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자체 상품 단가는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매체 인지도 확대와 함께 트위터 검색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4.5%, 21.6% 증가한 4303 억원, 1180 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 광고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다음의 사업 효율성 향상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광고와 쇼핑하우 광고 단가인상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국내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모바일 광고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혜도 향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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