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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LG생건 "부문별 1위 도약, 신규 브랜드숍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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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LG생건 "부문별 1위 도약, 신규 브랜드숍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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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LG생활건강이 2011년을 각 사업부문 1위 도약의 해로 정했다.

3일 LG생건 차석용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각 사업부문에서 1등으로 만들어 가자"면서 직원들을 독려했다.


차석용 대표는 "그동안 우리의 사업은 생활용품 중심에서 화장품 사업이 추가됐고 최근에는 음료사업이 더해졌다"면서 "이런 과정은 단기적인 수익 극대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내진설계 원칙에 의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차 대표는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함으로써 각 사업부문을 1등으로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코카콜라음료, 더페이스샵, 해태음료 인수를 통해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세 사업부문이 상호 보완,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 사업구조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소비자의 트렌드를 먼저 읽고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함으로써 각 사업부문이 각각 1등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1년에는 기존 사고 틀에서 축적된 것을 개선(Improve)하는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사업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새로운 판을 짤 수 있는 혁신(Invent)에 도전키로 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흐름을 앞선 독특한 제품과 매력적인 기능, 고정관념을 깬 디자인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규모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진정한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또한 LG생활건강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자칫 멀어지기 쉬울 수도 있는 합리적 가격 추구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의 군더더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핵심기능에 충실함으로써 가격대를 대폭 낮춘 제품을 선보이면서 제품 구색을 더욱 다양화할 방침이다.


화장품 부문은 지속적인 프리미엄 전략 추진으로 프레스티지와 매스티지 시장에서 고성장세를 실현해 왔으며 2010년부터는 매스 시장 최강자 ‘더페이스샵’이 가세해, 전 유통채널에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에는 차별적 제품으로 브랜드별 컨셉을 명확히하는 가운데 합리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에 부응하는 제품개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오휘’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유전자 맞춤형 주름개선 화장품 ‘더퍼스트’로, ‘이자녹스’는 효능은 2배, 피부나이는 절반’ 콘셉트의 ‘X2D2’로 각각 프레스티지, 매스티지 시장의 대표적 ‘노화 전용 화장품’으로 만들고 ‘후’는 미세한방환 기술 적용으로 궁중한방 이미지를, ‘숨37’은 100% 자연발효 원액의 ‘타임에너지’로 자연발효 이미지를 강화한다.


또한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이자녹스, 라끄베르, 보닌에서 꼭 필요한 성분과 포장만을 사용해 가격을 합리화한 서브 브랜드를 출시하고 지난해 출시한 천연허브 화장품 ‘빌리프’는 백화점 화장품 소비자들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의 지속개발로 고객의 신뢰를 쌓아간다는 계획이다.


유통채널 측면에서는 백화점의 ‘오휘·후’ 복합매장을 독립 매장으로 분리하여 개별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매스티지 채널에서는 기존 브랜드숍 ‘뷰티플렉스’를 더욱 업그레이드 해 LG생활건강이 직접 해외 및 국내 우수 브랜드들을 직매입, 공급함으로써 상품구색이 더욱 다양해지는 브랜드숍 ‘보떼’를 통해 브랜드숍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복안이다.


또한, 지금까지 대형마트 내 숍인숍 형태로 운용되면서도 해마다 3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에코뷰티 브랜드 ‘비욘드’를 로드샵으로 확대함으로써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매스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더페이스샵은 현재 매장이 없는 상권을 중심으로 올해 880여점에서 10% 이상 늘려나가고, 브랜드숍 최초의 자연발효 화장품 ‘스밈’을 전격 출시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로드샵과 대형마트, 백화점, 도시철도 등의 주요 유통경로 외에도 매출을 배가할 수 있는 유망한 신규유통을 적극 검토하는 등 향후 시장성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코카콜라음료’를 인수하면서 2008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해마다 10% 대의 매출 성장세를 이룬 음료 부문은 지난해 말 인수한 ‘해태음료’와 더불어 프리미엄 음료의 지속적인 출시와 유통경쟁력 강화를 통해 업계 1위로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2011년의 경우 탄산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인 비탄산음료의 제품을 다양화를 통해 음료사업 내 비중을 높여가는 가운데 아직까지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미참여 시장 진출 및 신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지난 2008년 출시된 이후 캔커피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조지아커피’는 기존 제품군에 고급커피 제품을 추가 도입함으로써 라인업을 강화하고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음료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일으키고 있는 ‘글라소’는 기존 7개인 제품수를 10개로 늘림으로써 사업 내 비탄산음료의 주력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또한 2010년 인수한 해태음료의 냉장유통망을 활용하여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냉장주스를 선보임으로써 주스 제품의 다양화와 프리미엄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증류수에 미네랄을 첨가한, 새로운 개념의 음료수인 ‘스마트워터’를 출시해 국내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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