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내 인플레이션, 주요국보다 지속성 길어"

시계아이콘00분 3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내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이 주요국들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금화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 차장은 28일 '우리나라 GDP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율의 특징'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차장은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은 주요국과 유사하게 1980년대 후반 이후 점진적으로 낮아졌고 2000년 이후에는 큰 변동을 발견할 수 없었다"면서도 "현재 주요국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한 번 발생하고 나서 원래 가격의 안정성을 회복하는 데 주요국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속성이 주요국보다 다소 높은 데 대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아직은 안정적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 인플레이션 변동은 영구적인 충격에 의해서 일어나기보다는 일시적인 요인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오 차장은 "인플레이션율 변동이 대부분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며 인플레이션 추세에 영향을 미치는 영구적 충격의 비중은 크지 않다"며 "영구적 충격의 표준편차는 1980년대 초까지 상승했다 점진적으로 다시 낮아졌고, 일시적 충격의 표준편차는 현재 약 1.2% 정도로 주요국과 비교해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