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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외환은행 합병 시너지 효과 톡톡 '목표가↑' <동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외환은행을 인수한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반면 외환은행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1만22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14일 "하나금융의 업종대비 할인폭은 이미 상당부분 축소돼 결국 시너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이 밝힌 증자폭은 (수출입은행 지분 인수 여부에 따라) 1조2000억~1조8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동부증권은 장기적 관점에서 레버리지가 인수 이전 하나금융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가정할 때 매년 1950억원의 시너지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M&A 프리미엄의 해소 등을 고려할 때 외환은행의 P/B가 하나금융의 P/B를 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다만 비록 짧은기간이지만 연말까지는 (마지막) 고배당 기대감이 아직 유효하므로 1만1000원 미만에서는 단기적 관점의 매수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승유 회장이 외환은행의 인수 자금 중 1조2000억원을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제 외환은행 인수자금 조달구조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로 재무비율을 충족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해 보이며, 이 경우 이자비용 및 내부자금의 기회비용을 고려한 후에도 EPS는 8.2% 증가하게 돼 주주가치 증가의 효과는 분명한 딜"이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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