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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선물만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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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이번주 횡보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무엇보다 국채선물 만기가 1주일여 남짓한데다 연말변수까지 더해져 적극적 매매보다는 포지션정리 매매가 주류를 이룰 것이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이슈에 따라 등락하는 정도일 것이다.


이번주 이슈될만한 변수도 없어 보인다. 그나마 굵직한 이벤트로는 대내적으로 기획재정부가 14일 2011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정부가 5% 성장에 미련을 두고 있다는 소식이지만 지난주 한국은행이 내년 GDP를 4.5%로 전망하는등 보수적예측이 많아 수치가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미 연준(Fed)이 14일 FOMC회의를 연다. 여전히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추가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지난주말 중국이 소비자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은행 지급준비율을 0.5% 인상키로 했다. 올들어 여섯번째 인상이다. 추가 긴축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다만 지준율인상에 따라 금리인상이 미뤄졌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에 큰 악재는 아닐 것으로 예측한다.


재정부가 13일 실시하는 8610억원어치 국고5년물 입찰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물량이 크게 준데다 최근 3-5년 커브가 스티프닝됐다는점 때문이다. 3-5년 스프레드는 지난주말 82bp차이로 한주전 75bp차에서 벌어졌다. 지난달 8일 1조2000억원어치 국고5년 입찰에서는 응찰액 3조1700억원, 응찰률 264.17%를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된바 있다. 낙찰금리는 4.16%였고, 부분낙찰률은 68.85%였다.

16일에는 국고3년 10-2를 대상으로한 4000억원어치 국고채교환도 진행한다. 최근 물량부족에 따른 가격 왜곡을 겪었다는 점에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매입대상종목은 국고5년 7-5를 비롯해, 국고10년 2-12, 국고5년 8-1, 8-4, 9-1 등이다.


지난주말 장막판 한은 국고채단순매입 발표 소문이 나돌며 강세를 보였다는 점도 장을 지지할 전망이다. 막상 한은 발표가 없어 소문에 그쳤지만, 한은이 가급적이면 연내 매입을 하겠다는 의지를 여러번 밝혔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주말 미국채금리가 큰폭으로 올랐다. 최근 주요국금리가 인플레우려와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아무래도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겠다.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선물 월물교체 이후에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왑시장이 채권움직임과 달리 조용하다는 점에서 근월물만기까지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말 장외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규모가 31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부터 단 이틀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다만 선물시장에서는 2238계약 순매수를 기록해 이틀연속 매수에 나섰다.


한은이 13일 1조6000억원어치 통안채 입찰을 한다. 종목별로는 1년물이 6000억원, 91일물이 1조원이다. 같은날 1조7000억원어치 채안펀드 RP매입을 실시한다. 15일에는 통안2년물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일 1조7000억원어치 통안2년물 입찰에서는 2조100억원의 응찰을 기록하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었다. 낙찰수익률은 3.38%로, 부분낙찰은 없었다.


재정부가 14일 내년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15일 11월 고용동향을 밝힌다. 한은이 13일 1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14일에는 3분기중 자금순환 잠정치를, 16일에는 10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을, 17일에는 금융협의회 개최결과를 내놓는다. 김중수 한은 총재가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회견을 갖는다.


미국에서는 14일 10월 기업재고및판매, 11월 생산자물가, 11월 소매판매등이 나온다. 15일에는 10월 자본수지와 11월 산업생산, 11월 소비자물가, 12월 NY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16일에는 11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12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등을 내놓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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