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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초강세 선물반빅급등, 추가인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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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고점대비 60% 되돌림..외인매수동반..과세문제 가시화전까진 박스권, 플랫흐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초강세(금리급락, 선물급등)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넉달만에 25bp 인상한 2.50%로 결정했지만 추가금리인상이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했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그간 금리상단대비 60%정도를 되돌리며 랠리를 이어갔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선물이 반빅 급등했고, 현물도 단기물 장기물 할것 없이 고르게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간 곳간을 비운 기관들도 매수세에 동참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커브가 약간 스티프닝해진게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외국인 국고3년물 매수가 많은 상황에서 증권사를 중심으로 저평을 노린 대차를 5년물 위주로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외국인 매수까지 동반한 강세여서 굳이 되돌릴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국고3년물 기준 3.20%를 하향돌파하기엔 부담스러운데다, 과세문제가 남아있어 당분간 박스권 횡보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커브도 플래트닝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채권초강세 선물반빅급등, 추가인상없다 [표] 국고3년 10-2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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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초강세 선물반빅급등, 추가인상없다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과 1.5년물, 2년물이 전장대비 12bp씩 급락한 3.01%와 3.29%, 3.43%를 기록했다. 국고3년 9-4는 전일비 14bp 하락한 3.37%를, 국고3년 지표물 10-2는 15bp 떨어진 3.32%를 보였다. 국고5년 10-5 또한 전장보다 12bp 하락한 4.02%를 나타냈다. 국고10년 10-3과 국고20년 9-5가 각각 전일비 11bp씩 떨어진 4.45%와 4.68%를 기록했다. 국고10년 물가채 10-4도 10bp 내린 1.56%를 보였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0틱 급등한 112.24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22틱에서 16틱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11.67로 개장했다. 개장초 111.62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급등하기도 했다. 이후 금리인상으로 잠시 충격을 받았고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112.28까지 올랐다.


미결제량은 19만9807계약을 보여 전장 19만8672계약대비 1100계약이상 늘었다. 거래량은 18만5448계약으로 전일 12만2394계약보다 6만3000계약정도 증가했다.


12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보다 107틱 급등한 104.48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일비 104계약 늘어 677계약을, 거래량은 377계약 증가한 550계약을 보였다. 장중 103.30과 104.48 사이를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017계약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만에 매수반전했다. 증권도 1675계약 순매수를 기록해 매도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은행 또한 724계약 순매수를 보여 이틀연속 매수했다. 반면 투신이 3001계약 순매도로 대응해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연기금이 1615계약을, 보험이 983계약을 각각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상승과 금일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으로 약세출발했다. 이후 금통위 금리인상이 잠재적인 악재를 해소해 줄것이라는 기대감속에 강세반전했고, 25bp 인상결정소식에 국채선물이 급등했다. 현물로도 단기물부터 장기물까지 고르게 강세를 보이며 기준금리 인상을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그간 곳간을 비운 기관들 역시 일부 매수세에 동참했고, 외인의 선물순매수 역시 강세분위기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워낙 강한 반전이어서 쉽게 밀릴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다만 당분간 선물기준 112.00에서 112.40 정도 레인지에서 쉬어갈듯 싶다”고 전망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제거로 강세가 이어졌다. 다만 커브가 약간 스티프닝해졌다는게 예상과 다른점으로 외국계가 주로 3년물 위주로 매수를 하다보니 증권쪽에서 저평을 노린 채권매도 선물매수거래를 위해 주로 5년물 위주로 대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인 매수를 동반한 강세에서 딱히 되돌려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 과세문제가 남아있다는 점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현재로서는 예단키 어렵다”며 “과세가 아무래도 단기물쪽에 부담을 주는 상황인데다 고점대비 60%를 되돌린 수준이라 국고3년물 기준 3.20% 하향돌파는 부담스러울듯 싶다. 과세문제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당분간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겠지만 방향성 베팅보다는 커브 플래트닝 베팅이 맞을듯 싶다”고 예측했다.


◆ 김총재 기자회견, 통방문구 ‘금융완화기조’ 삭제 희석 =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통화정책방향문구에서 ‘금융완화기조’를 삭제했다. 하지만 김중수 한은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문구 삭제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강조한데다 여전히 완화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장과 인플레로 봤을때 현재 금리수준은 여전히 완화기조에 가깝다. 금융완화기조하에서라는 문구를 뺀것은 그간 완화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계속 강조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며 “문구가 빠진 것을 두고 계속 금리인상을 시사한다 이렇게까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CD91일물 14bp↑ 2.80% 고시 = CD91일물 금리도 급등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91일물 금리를 전장대비 14bp 급등한 2.80%로 고시했다. CD91일물 금리는 지난달 15일 전장대비 1bp 하락한 2.66%를 기록한 이후 한달간 변동이 없었다.


올초 2.88%로 시작한 CD91일물 금리는 지난 4월12일 2.45%까지 떨어졌었다. 지난 7월9일에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금리인상하면서 17bp가 상승한 2.63%를 기록했었다.


증권사의 한 CD고시 담당자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CD91일물 금리가 상승하게 됐다”며 “다만 단기자금들이 많아 지난 7월 인상시보다는 적게 올랐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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