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모비스 독자기술로 차량용반도체 개발 성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총 9종 개발..양산시 3000억원 수입대체 기대

현대모비스 독자기술로 차량용반도체 개발 성공
AD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모비스가 순수 국내 기술로 스마트키와 주차보조센서 등에 사용되는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양산시 약 3000억원의 수입 대체 및 원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반도체는 지능형배터리센서에서 ISG(Idle Stop&Go)와 발전제어 시스템을 제어하는 반도체칩과 주차지원 및 차선·영상 인식 반도체칩 각각 2종과 스마트키에 적용되는 칩셋용 반도체칩 5종 등이다.

자동차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주행 성능과 안전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국내 기술로는 개발이 어려운 부품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온도, 습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환경과, 오류를 최소화하는 신뢰성, 화상과 음성을 높은 품질로 처리하는 기능 등 첨단 기술이 필요하다.

차량용 반도체는 성장성이 높은 부품으로 꼽힌다. 자동차에서 전자부품 비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는 올해 약 20조원 규모인 전세계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이 2014년에는 26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반도체의 양산시점은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각 시스템에 적합한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첨단분야”라면서 “글로벌 시장의 확대에 대응해 해외 완성차에도 수출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지능화와 섀시전자화 등 자동차 시스템기술과 전자제어기술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해 R&D 부문에 3200여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