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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수십억 번 '부동산 고수'의 대박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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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 "소형 임대주택이 대세"


8년 만에 수십억 번 '부동산 고수'의 대박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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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이제 부동산 시장의 주기가 굉장히 짧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급변하는 시장에도 살아남는 부동산 재테크는 얼마든지 있다. 버블론은 '부동산 버블론'이 아닌 '아파트 버블론'이다. 시장의 가치를 경제성장률, 금리, 공급량, 인구구조 등 다양하게 접근해야 하며, 환경을 탓하지 말고 불황기에도 알짜 부동산을 매입하는 방법들을 모색해야 한다"

월급 50만원을 받던 일개 공인 중개업소 직원에서 이제는 수십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유명 부동산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40)가 말하는 부동산 시장과 투자전략이다.


그는 소액투자자부터 거액 자산가들까지 다양한 개인 고객들을 만나 부동산투자 컨설팅을 하고 있다. 그 자신이 투자로 수십억대 부를 이룬 것도 있지만, 부동산 업계에서 일해오면서 쌓은 노하우, 필력, 입심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그를 찾게 하는 게 컸다.

투자, 영업, 컨설팅, 저작, 강의 등 전천후 활동을 벌일 수 있었던 데에는 그의 경력을 보면 이해가 된다. 사실 부동산에 입문하기 전 그는 안정적인 제1금융권에서 4년간 근무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수원, 화성, 용인 등 경기도에 위치한 공장들을 다니며 출장거래업무를 맡았다고 한다. 평소 다니지 않았던 곳들을 이곳저곳 방문하면서 교통호재며 투자요소 등 해당 지역 부동산에 눈을 뜬 계기가 됐다.


그는 "안정적인 직장보다는 이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이 점차 커져갔다"면서 "결국 은행원을 포기하고 낮에는 공인중개업소에서 일하면서 밤에는 중개사 시험 준비를 병행하며 부동산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혼시절이었지만 약사인 아내가 이를 받아주고 잠시나마 생계를 책임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박 대표는 회고했다.


이후 그는 2002년부터 시행사 직원을 거쳐 부동산정보업체 영업사원까지 3년여 동안 일해왔다. 그 당시 상대하는 건설사 기업고객들에게 마케팅 전략이나 시장 정보들을 전달하고, 분양대행 업무를 해주는 일을 했다. 일주일에 한두 번꼴로 집에 갈 정도로 바빴지만 영업 성과가 매우 좋았고 이때부터는 억대연봉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박 대표는 "돈을 많이 받는 것도 좋았지만 부동산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어 2005년부터는 아예 창업을 결심했고 그동안의 글쓰기 공부, 대학원에서의 인맥, 일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 집필활동과 강의가 컨설팅 회사를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가 지금까지 출간한 부동산 관련 서적은 총 9권이나 된다. '부자의 꿈 내집마련부터', '부동산 마케팅', '나의꿈 판교를 잡아라', '10년후에도 살아남을 부동산에 투자하라', '시장을 이기는 부동산특강 SHOW' 등. 그의 10년 경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일에서의 성공도 성공이지만, 개인적으로 투자했던 부동산이 어떤것인지도 궁금했다. 그의 신혼집은 인천시 부평의 3000만원짜리 전세방이었다. 이후 맞벌이로 모은 자금에다 대출을 끼고 2002년 당시 2억원 수준의 서울 명일동의 모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매입했다. 아내는 지방에서 일하고, 박 대표는 원룸 전세방에서 살며 잠시 주말부부로 지낸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아끼면서 모은 돈을 서울지역에는 미분양된 저층 오피스텔과 인천지역의 재건축 단지에 투자했다고 한다. 이후 고수익을 남길 수 있고, 상황에 따라 건물을 올려 임대수익도 염두에 둘 수 있는 개발예정지의 나대지에 투자했다.


그는 "요즘에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를 많이 다니면서 느낀 것이 어디나 도심쪽 소형 임대사업은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라면서 "시세차익만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것보다는 도심에 위치한 다중, 다세대 주택 등 소형 임대주택 사업이 대세"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 대표는 "부동산을 하나의 자산종목으로서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접근하면서 무리한 투자보다는 다른 금융자산과도 조율하면서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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