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NHN이 기대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과 단가인상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24만4000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12일 나태열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클라우드를 통한 소셜 서비스 강화와 와이즈캣 인수를 통한 슬러거2 서비스 및 네이버 재팬 트래픽 증가 등 성장을 위한 긍정적 모멘텀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NHN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분할 전 기준 각각 3781억원과 1539억원으로 전년동기 13.4%와 15.9%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검색광고가 여전히 전년 대비 18.2% 성장하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검색광고 양호한 성장률이 유지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광고도 11월부터 광고정책 변경에 따른 광고단가 인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8.7%, 20.6%, 23.7% 수준의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오버추어와 제휴하던 광고영역을 NBP로 변경한 것과 테라의 상용화가 주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라는 11월 지스타 시연을 거쳐 12월 OBT 이후 2011년 1분기 국내 상용화와 중국 퍼블리싱 등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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