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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유가 나흘째 하락..귀금속·곡물 혼조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9초

비철금속 주석제외 일제 하락..4주만에 첫 주간 하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유가가 소폭 하락해 에너지가격 약세를 주도했다. 귀금속과 곡물시장은 혼조세를 보였고 비철금속은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가 나흘째 떨어졌다. 소매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투심을 돌리지 못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 전체를 압박했다.

금이 전일 종가에서 0.01% 하락하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다른 귀금속은 혼조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차익실현매물과 달러강세가 금 가격을 압박했지만 전일 상향돌파한 50일 이동평균선이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했다. 금은 장중 1212.3달러~1219.8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주석을 제외한 비철금속이 일제히 하락했다. 비철금속은 4주만에 첫 주간 하락을 기록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것을 입증했다. 1% 이상 상승한 주석은 최대생산국 인도네시아에서 올해 생산량이 20%나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것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밀이 약세로 돌아섰고 대두와 옥수수는 강세를 보였다. 러시아와 흑해지역의 가뭄이 지속됐지만 차익실현매물이 쏟아진 것이 가격을 떨어트렸다. 전문가들은 밀의 상승폭이 과도하다는 인식과 대두의 수출호조 소식에 밀을 팔고 대두를 사는 스프레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이 밀 가격을 떨어트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원당이 2주 최고치를 기록하며 파운드당 19센트를 넘어섰다. 러시아의 가뭄과 파키스탄의 홍수로 인한 작황우려가 가격을 띄웠다. 뉴에지 부대표 마이클 맥도걸은 "지난달 22일 시작된 파키스탄의 폭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피해도 계속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35센트(0.48%) 내린 75.39달러로 나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가솔린은 갤런당 1.52센트(0.78%) 떨어진 1.9396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0.59센트(0.29%) 빠진 1.99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3.2센트(0.74%) 오른 4.3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9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75.11달러로 41센트(0.54%) 미끄러졌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1센트(0.01%) 내린 1216.6달러를 기록했다. 9월만기 은은 18.109달러로 4.4센트(0.24%) 올랐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5.4달러(0.35%) 하락한 152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만기 팔라듐은 6.2달러(1.32%) 상승한 477.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COMEX 9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3.2센트(0.97%) 내린 3.25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7156달러로 99달러(1.36%) 하락했다. 알루미늄은 2110달러로 53.5달러(2.47%) 빠졌다.


아연은 2047달러로 9달러(0.44%) 떨어졌다. 납은 43달러(2.05%) 주저앉은 20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250달러(1.22%) 오른 2만8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2만1275달러로 150달러(0.7%) 빠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밀은 부쉘당 10.5센트(1.47%) 하락한 7.025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4.1175달러로 5.5센트(1.35%) 상승했다. 11월만기 대두는 15.4센트(1.51%) 오른 10.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ICE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45센트(2.37%) 빠진 19.42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0.12포인트(0.04%) 내린 268.79를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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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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