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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등락장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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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지난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7만9000건을 기록하며 예상밖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주 46만건보다 1만9000건이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45만5000건 마저 웃도는 것이었다. 미국 경제회복세 지연 인식에 미 국채금리는 하락세(가격상승)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1%로 유지하며 15개월째 동결했고, 영란은행(BOE)도 기준금리를 기존 0.5%로 결정했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1.0/1171.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85원을 감안할 경우 전일 현물환종가 1166.50원 대비 2.90원이 오른 수준이다.


전일 채권시장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한달만에 최대 순매도를 기록하며 약세장을 연출했었다. 어제와 정반대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대외변수로 금일 채권시장은 전일 약세폭을 상당부문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외국인 매매동향이 장을 좌지우지할 것이라는데는 변함이 없다. 휴가철과 주말이라는 점이 맞물리며 거래의지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음주 9일 1조7000억원어치 5년물 입찰은 관련구간의 상대적 약세를 예상해볼수 있는 대목이다. 국고채발행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5년물만 유일하게 전월대비 1000억원이 증가한 물량이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장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오히려 관심은 다음주 12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에 쏠리고 있다. 전일 아시아경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채권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도 동결과 인상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다만 미국 등 대외경제 불안감이 여전한데다 물가우려도 당장은 아닐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동결쪽에 무게감이 쏠린다.


미국에서는 오늘밤 7월 고용동향과 6월 소비자신용대출 자료가 발표될 예정이다. 6월 OECD 경기선행지수도 나온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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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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