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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머니>실버재테크 미리 우산펴라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국내 개인금융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현재의 금융자산규모나 구조로 볼 때 빠르게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ㆍ일본과 비교해 노후 필요 금융자산이 크게 부족한 실정인데다 노후 대비 자산 축적이 쉽지 않고, 리스크가 높은 자산 비중이 크기 때문에 빠르게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보험연구원의 류건식 선임연구위원은 일찍이 고령화를 경험한 OECD 주요국들은 고령화에 따른 공적연금의 재정부담 감소를 위해 국가의 역할은 대폭 축소한 반면 기업과 개인의 역할은 더욱 증대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가보단 민간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노후소득보장체계를 재구축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즉 공적연금 축소에 따른 노후소득보장부족분은 퇴직연금은 물론 실버상품 등 사적 금융상품을 통한 노후소득 부족분을 보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감안할 때 우리나라 역시 다양한 실버상품 개발을 통한 개인적 노후대비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실버상품의 역할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시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에 따른 각종 문제들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고령화는 평균 수명의 증가와 함께 노인부양비용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고령화 시대 노인층을 겨냥한 갖가지 실버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질병이나 상해, 치매 등에 대한 보장이 절실해지는 노후에 대비해 이를 위한 실버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


IBK기업은행이 선보이고 있는 '실버안심보험'은 중증치매 진단 시 최고 3000만원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중증, 기질성, 외상성 치매에 대한 보장 보험. 신한생명의 '아름다운노후보험플러스'는 장기간병(LTC) 및 노인성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대표적인 실버전용 보장보험이다. 공적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제도와 연계해 장기간병보험의 보장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으로 눈여겨볼 만한 부분.


교보생명의 '무배당 참사랑효보험'도 70세까지 신규 가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효도 보험상품으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발병 시 치료비를 집중 보장한다. 이 상품은 특히 고령층에 많이 발생하는 류마티스, 간질환, 결핵 및 폐렴 등 8대 특정질병에 대한 입원비를 보장한다.


외국게 보험사로는 AIA생명의 '무배당 활기찬 노후보험'. 이 상품은 상품 가입을 꺼려하는 노령층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최고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월 1만원 안팎의 저렴한 보험료로 노인성 질병, 재해(수술, 입원) 및 대중교통사고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중대한 수술은 별도 수술비도 지급된다.


한편 2금융권에도 실버상품이 출시돼 판매 중이다. 신협이 최근 출시한 무배당 스마일 효도공제상품은 40세에서 70세까지 고연령 조합원을 상대로 최고 100세까지 보장하는 실버 전용 종합보험이다. 이 상품 역시 저렴한 보험료에 노인성질환에서 재해, 암, 치매, 입원, 수술,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특약을 부가해 노령세대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또한 만기 생존시에는 3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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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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