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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우의 PGA레슨] 4. 톱에서는 '스퀘어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3초

[나경우의 PGA레슨] 4. 톱에서는 '스퀘어로~' 몸이 유연하지 못하다면 왼팔을 약간 굽혀주는 쪽이 오히려 어깨 회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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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백스윙 톱에서는 무조건 '스퀘어'를 기억하자.

대다수 아마추어들은 백스윙 톱에서 오버스윙을 하는 경향이 있다. 장타를 욕심내 무리한 회전을 하다 보니 정확한 백스윙 톱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문제는 백스윙을 크게 하려는 시도가 정작 상체는 회전되지 않고, 양팔만 훌쩍 어깨를 넘어가는, 이른바 '팔로만 하는 스윙'이라는 점이다.


올바른 백스윙의 톱은 이렇다. 오른쪽 무릎이 단단하게 지탱하는 가운데 어깨는 90도, 힙은 40~ 45도 꼬일 정도로 돌아가 줘야 제대로 백스윙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상하체가 이루는 척추 각(Spine angle)은 셋업 때와 같은 각도다. 또 백스윙 톱에서는 클럽 페이스가 반드시 스퀘어 상태가 되어야 다운스윙에서도 정확한 스윙 아크를 그릴 수 있다.

[나경우의 PGA레슨] 4. 톱에서는 '스퀘어로~' 인- 투- 인의 올바른 스윙궤도.(O)


▲ 유연성 체크를 하라= 백스윙에서 최대의 꼬임을 만들려면 일단 몸이 유연해야 한다. 내 몸이 얼마나 유연한지를 우선 확인해 보고 이에 걸맞는 스윙 폭을 결정해야 한다. 마음은 앞서서는 오히려 스윙이 망가질 수밖에 없다. 톱에서는 무엇보다 오른발 안쪽이 몸의 축임을 이해해야 한다.


여기서 자신의 몸이 그다지 유연하지 못하다고 생각되는 골퍼들은 왼팔을 약간 굽혀주면 어깨 회전이 자유롭다. 지난주의 레슨처럼 스윙을 크게 하려고 왼팔을 지나치게 '쭈욱~' 뻗으면 자물쇠(Lock)가 걸리는 현상이 생겨 상체 회전이 부자연스러워지면서 부드러운 스윙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도 기억해 두자.


[나경우의 PGA레슨] 4. 톱에서는 '스퀘어로~' 클럽의 끝이 볼보다 안쪽을 향하게 되면 페이드나 슬라이스의 원인이 된다.(X)


▲ 다운스윙은 인- 투- 인(IN- IN)궤도로= 다운스윙에서는 상체와 양손목, 엉덩이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 가장 짧은 순간에 여러 부위가 연동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상체 중심의 엎어치거나, 하체 중심이 타깃 쪽으로 빠지는 힙슬라이드(Hip slide)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동작이 결국 슬라이스와 훅으로 이어진다. 올바른 스윙 궤도가 중요한 까닭이다.


다운스윙에서 클럽의 끝이 볼보다 안쪽을 향한다면 아웃- 투- 인(OUT- IN)이 궤도가 되고 이는 페이드나 슬라이스의 원인이 된다. 반면 다운스윙 때 클럽의 끝이 볼보다 바깥쪽을 향한다면 인- 투- 아웃(IN- OUT)으로 드로우나 훅의 원인이 된다.


[나경우의 PGA레슨] 4. 톱에서는 '스퀘어로~' 클럽의 끝이 볼보다 바깥쪽을 향하면 드로우나 훅의 원인이 된다.(X)


▲ 무게 중심이 이동해야= 오른쪽 손목의 코킹이 거의 임팩트 순간까지 유지되는 것이 파워의 원동력이다. 엉덩이는 셋업 자세로 돌아와 있으며 어깨는 25도 정도 회전이 남아 있는 상태로서 이전에 확실하게 몸통이 꼬여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다운스윙 때 몸통의 무게 중심이 타깃쪽으로 이동하면서 축적한 에너지를 볼에(임팩트 구간에서) 쏟아넣을 준비를 마치는 단계다.

[나경우의 PGA레슨] 4. 톱에서는 '스퀘어로~' 오른쪽 손목의 코킹이 임팩트구간까지 유지되는 것이 파워의 원동력이다.


▲ 지도= 나경우프로
▲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 사진= 골프다이제스트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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