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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우의 PGA레슨] 3. 테이크어웨이는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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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우의 PGA레슨] 3. 테이크어웨이는 "천천히~" 테이크어웨이는 지면과 평행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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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테이크어웨이는 임팩트만큼 중요하다.

바로 스윙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스윙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당연히 전체 스윙의 리듬과 템포가 결정된다. 코치들은 그래서 가능한 한 슬로우 & 스무드(Slow & Smooth), 다시 말해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하라는 주문이다. 핵심은 오른쪽 무릎이 축이 되어 팔과 양어깨의 자연스러운 회전이 이뤄져야 한다.


테이크어웨이가 완성되는 시점은 어깨가 45도 정도 돌아간 상태다. 클럽은 여기서 타깃 반대 방향을 향하면서 지면과는 평행한 상태다. 클럽 헤드는 2~ 3도 정도 지면을 향하는 것이 올바르다. 이때 클럽의 방향이 틀어지면 이어지는 스윙 궤도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슬라이스와 훅이 나올 수 있다.

클럽 솔이 지면에 닿을 듯 낮게 깔리면서 수평으로 이동하는 완벽한 테이크어웨이가 완성됐다면, 다음에는 손목의 코킹이 이어지면서 동시에 팔이 클럽을 수직으로 들어올리는 백스윙 과정을 편하게 전개할 수 있다.


[나경우의 PGA레슨] 3. 테이크어웨이는 "천천히~" 올바른 테이크어웨이를 연습하는 방법.

▲ 테이크어웨이 확인하기= 연습장에서는 거울 통해 수시로 클럽이 몸과 잘 정렬되어 있는지, 또 클럽 페이스가 2~ 3도 지면을 향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동반자에게 확인받는 것도 방법이다.


올바른 테이크어웨이를 연습하려면 양 손을 뻗어 X자로 끼고 왼손에 힘을 뺀 채 오른손으로 테이크어웨이를 시도해보라.


▲ 클럽 헤드의 방향이 구질을 좌우한다= 클럽 헤드가 뒤쪽으로 간다면 다운스윙 궤도는 아웃-인(out-in)이 될 수 있어 구질은 페이드나 슬라이스의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클럽 헤드가 몸 앞쪽으로 진행된다면 인-아웃(in-out)이다. 드로우나 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나경우의 PGA레슨] 3. 테이크어웨이는 "천천히~" 클럽 헤드가 몸 뒤쪽으로 빠진다면 페이드나 슬라이스가 날 수 있다.


아마추어골퍼들의 고질적인 잘못인 양팔로만 회전하는 스윙(오른쪽 무릎을 축으로 체중이동을 하지 않는)은 아예 페이스가 지면을 향하게 된다. 다운스윙에서는 오히려 체중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역 피봇 현상이 발생하면서 파워를 실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스윙궤도가 부자연스러워져 정확도도 기대할 수 없다.


▲ 백스윙의 축은 오른쪽 무릎= 백스윙에서 축은 오른쪽 무릎이다. 일단 어깨가 65~70도 정도 회전하고, 왼쪽 어깨가 턱 밑까지 들어와야 완벽한 체중이동이 됐다는 의미다. 이때 양팔은 굽히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뻗어 커다란 스윙아크를 그린다. 팔과 샤프트의 각도는 직각이고, 손목 코킹은 계속 진행 중이다. 엉덩이는 30~35도 가량 회전한다.


여기서 지나치게 왼팔을 뻗어 아크를 크게 하려는 시도는 왼팔에 자물쇠(Lock)가 걸리는 현상을 초래한다. 생각해 보라. 양팔에 과도한 힘이 들어간다면 부드러운 스윙을 기대할 수 없다. 스윙의 일관성도 떨어진다.


[나경우의 PGA레슨] 3. 테이크어웨이는 "천천히~" 지나치게 왼팔을 뻗으려고 하다 보면 왼팔에 자물쇠가 걸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 지도= 나경우프로
▲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 사진= 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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