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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섬유·기계 업종 2분기 산업전망 '맑음' - 대한상의

반도체·섬유·기계 수출 대폭 상승, 금융위기 이전수준 회복 전망
조선·건설은 2분기부진 예상돼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반도체·섬유·기계·전자 업종이 올 2·4분기에 수출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조선·건설업종은 2분기에도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질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2010년 2/4분기 산업기상도’를 통해 반도체 업종이 메모리 가격의 상승 등의 효과로 수출이 35% 늘어나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섬유와 기계, 전자 업종도 대체적으로 2분기 산업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운산업의 침체로 조선업의 경기전망은 어두운 것으로 내다봤다. 또 건성업도 국내 주택경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2분기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 반도체 산업은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어 2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상공회의소는 “전세계 D램시장에서 국내기업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어 수출 전망도 전년 동기 대비 35.1%, 24억 달러 늘어난 9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섬유업종은 1분기 주요 수출과 내수가 동반 상승했지만 2분기에는 내수 증가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2분기에도 수출은 전년대비 15% 늘어나면서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계부문은 건설용 기계, 펌프, 압축기 등의 해외수요가 이어지면서 2분기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전자업종도 LED TV와 LCD TV의 대중화화 함께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철강업종은 내수시장에서 수요 증가가 이어지지만 남유럽 경제위기 여파와 신흥국의 설비 증가의 영향으로 수출전망이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종은 신차효과가 일부 기대되지만 노후차 세제지원이 종료되면서 내수 판매는 다소 부진하지만 수출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은 주택경기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면서 회복기대가 어렵고, 조선업도 해운산업 침체와 후판가격 인상등이 예상되면서 2분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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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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