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채권] 플랫, 올들어 최대..인플레불식·물가안정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지난 1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주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표가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던데다 생산자물가지표도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해 8월이후 처음으로 3주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내주 1180억달러어치의 2년, 5년, 7년만기 국채입찰이 물량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 연준(Fed)은 지난 16일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상단기간 저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MBS매입은 이달로 종료할 것임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bp 상승한 3.69%를 기록했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270bp를 기록해 지난 1월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주 들어 10년만기 국채금리는 1bp 떨어졌다. 반면 2년만기 국채금리는 3bp 올랐다. 세안 심코 SEI인베스트먼트 채권담당자는 “커브 플래트닝은 입찰에 따른 부담이 작용한 듯하다”면서도 “플래트닝이 거의 다 온 듯하다”고 전했다.


미 재무부는 전일 2월 소비자물가가 변함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이후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인것이다. 17일에 발표된 2월 생산자물가지표도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0년-TIPS간 스프레드가 219bp로 줄었다. 지난 1월11일 249bp를 기록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줄곳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큐리스 알레지 블랙락 수석채권딜러는 “올해 내내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인플레 우려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물 채권투자가 매력적일 듯하다”고 말했다.

Fed는 1조2500억달러어치의 MBS와 1750억달러규모의 기관채권 매입을 이달말 종료한다고 밝혔다.


CME그룹의 설문조사에서 51%의 응답자가 오는 9월 Fed가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달조사 53%에서 다소 줄어든 것이다.


미 재무부는 전일 다음주 23일 44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을 시작으로, 24일 42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를, 25일 320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한다고 발표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