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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렌더링 기술력' 미국서 인정

전자통신硏,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주인공 ‘스쿠비 두’ 적용…미국 최고 시청률 기록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렌더링기술이 접목된 콘텐츠가 미국 안방극장에서 사상최고 시청률을 보이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자통신연구원은 미국 애니메이션 시리즈 영화 ‘스쿠비 두3’의 주인공인 ‘스쿠비 두(Scooby Doo)’에 털(Fur) 렌더링기술을 써 컴퓨터그래픽(CG) 영상으로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영화에 적용된 렌더링기술은 수천만개 이상의 털을 한꺼번에 그릴 수 있다.


또 일반적으로 쓰이는 렌더러보다 평균 2배 빠른 계산속도로 영화제작비를 줄일 수 있다.

이 영화는 9월 ‘스쿠비 두3: Scooby Doo The Mystery Begins’란 제목으로 미국 케이블방송업체 ‘카툰 네트워크’를 통해 방영돼 미국 역사상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털렌더링기술은 국내 3D 애니메이션, 영화, 광고 등에 널리 이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또 국내 영상콘텐츠 제작기술 및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전자통신연구원 관계자는 “전자통신연구원과 국내 업체 컴퓨터그래픽기술의 우수성을 미국 안방극장에서 평가받은 결과”라며 “전자통신연구원의 컴퓨터그래픽기술이 반영된 여러 종류의 콘텐츠가 세계로 나가는 바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렌더링은 2차원의 화상에 광원·위치·색상 등 외부정보를 고려, 사실감을 불어넣어 3차원화상을 만드는 과정을 뜻한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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