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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양식, 고부가가치 수산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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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서해안 갯벌지역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명품 수산물 산업화를 위한 새로운 양식기술을 개발·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친환경 초고밀도 새우 유기양식 기술 및 무흑화 양식 넙치 생산기술을 보급하고, 갯벌을 이용한 수평망식 개체굴 양식 등을 추진한다.

새우 유기양식 신기술은 유익 미생물의 활성을 극대화시켜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고도 완벽하게 수질을 정화하는 친환경적 양식기술을 이용한다. 일반 방식에 비해 연간 30~50배의 생산이 가능한 기존의 양식개념과는 전혀 다른 기술이란 게 수과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사육수 배출이 없어 환경오염도 미약하고,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바이러스성 질병의 원천 차단이 가능한 방역시설에서 지하수열을 이용하는 저탄소방식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양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녹색기술이다.

향후 다양한 어류품종에 적용될 경우 우리나라 수산양식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흑화 넙치 양식기술은 자연산 넙치와 동일한 색과 무늬를 지닌 고품질 양식 넙치 생산기술이다. 양식산 넙치가 자연산에 비해 육질이나 맛과 영양이 떨어지지 않는데도 자연산 넙치를 선호하는 이유는 자연산 광어의 고유 무늬와 체색이 양식산에 비해 식감을 돋우기 때문으로 시중에서도 자연산 넙치의 가격은 양식산의 두 배를 호가하고 있다.


이에 수과원은 그동안 자연산 넙치와 차별화되어 온 식감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양식산 넙치 배 쪽의 흑화현상을 제거한 자연산과 동일한 넙치를 생산하는 연구를 수행하여 올해 마침내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에 개발된 생산 기술을 어업인에게 보급하고 넙치 이외의 이체형 어류인 강도다리, 범가자미 등에도 접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가자미목 어류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갯벌을 지속적으로 보전하면서 생태적 보전가치가 낮은 유휴 갯벌과 기존의 생산성이 낮은 갯벌을 수산물 양식단지로 조성하고, 육지의 농토와 같이 체계적으로 개발해 자연의 먹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갯벌의 특화품종은 백합, 바지락, 가무락, 고막, 함초, 명품소금 등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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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갯벌 수산물 생산량은 2007년 9만2533톤(2021억원)에서 2014년까지 23만8213톤(8371억원)으로 약 2.6배 증가해 1990년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예정이다.


기존의 단순양식에서 벗어나 명품화를 통한 고부가가치가 실현돼 갯벌어촌 소득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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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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