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50,108,0";$no="200910120636055083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회사원 김모씨는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도 얼굴이 달아올라 당황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최근 쌀쌀해지는 날씨 때문에 아침저녁 출퇴근 길에는 더 심하게 얼굴이 붉어진다.
이렇듯 사소한 감정변화나 온도차에도 얼굴이 금새 달아오르면서 붉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안면홍조 때문인데, 건강상 큰 문제가 되는 질병은 아니지만 당사자에게는 스트레스이며 대인관계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안면홍조는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간단한 방법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목욕이나 사우나는 가능한 한 짧은 시간에 끝내고, 잦은 때밀이는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삼가한다. 외출시에는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심한 피부 마사지, 자극이 강한 화장품이나 향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맵거나 또는 뜨거운 음식, 커피, 술, 담배 등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추운 겨울에는 보습크림을 잘 바르고, 찬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머플러나 마스크를 활용해 찬바람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안면홍조는 혈관이 늘어나면서 눈에 안보이게 피부 속 염증이 생기는데 이처럼 염증이 생기면 혈관이 더 늘어나게 된다. 이런 염증을 가라앉히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오랫동안 사용해야 한다. 언제까지 사용해야 한다는 기한은 없는데 최소 6개월 이상 걸린다. 레이저를 이용해 늘어난 혈관을 파괴하는 치료를 받는 방법도 있다.
안면홍조는 단순히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 뿐 아니라 자칫 대인관계마저 소극적으로 만들기 십상이다. 점차 모임이 잦아지는 연말이 가까워 오는데 술자리와 상관 없이도 얼굴이 자주 붉어진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개선이 필요하다.
이상준 아름나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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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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