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연수원이용률";$txt="";$size="448,271,0";$no="20091006124035802322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지식경제부 산하 일부 공기업이 운용하는 연수원이 막대한 돈을 들여 지었음에도 연간 이용률이 3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기현 의원(한나라당)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진흥공단은 4개 연수원을 짓는 데 총 519억원을 투입하고 매년 166억원을 운영비로 지출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평균 이용률은 30%대에 불과하고 올들어서는 24.7%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2005년부터 매년 78억9000만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누적적자규모는 419억원에 이르렀다.
생산성본부도 2006년 연수원을 개소한 첫해 이용률이 24.1%를 기록한 이후 해마다 이용률이 낮아져 올들어서는 13.2%로 내려갔다. 한국전력과 우정사업본부는 평균이용률은 각각 76.6%, 72.4%를 기록했으나 매년 평균 72억9000만원, 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최근 5년간(2005∼2009) 평균이용률및 평균손익은 가스공사(45.9%, 8억7000만원 적자), 특허청(71.5%, 11억8000만원 적자) 등을 기록했다. 우정사업본부와 가스공사는 사용료를 받지 않고 운영하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대부분의 연수원들이 수 십억원에서 수 백억원의 막대한 재원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이용률을 보이고 수 십억원의 경영적자를 보이는 것은 더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며 "각종 소요예산이 국민의 혈세인점을 감안하면 공동이용을 위한 연수원 풀(pool)제 운영, 민간위탁, 유상운영 등의 다각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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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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